[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2010년 이후 세종시 변화상, 한 눈에 파노라마로 본다
추석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명소
[세종포스트 정은진 사진기자] 우리는 때론 높은 곳에 올라 자신이 살아가는 곳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높은 건물에 올라가기도, 높은 산에 올라 풍경을 내려다보기도, 또 지도를 보며 평면적으로나마 그 호기심을 해갈하곤 한다.
그 호기심을 충족할만한 현대화된 방식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전망대에 오르기다.
2012년 처음 세종시에 방문했을때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이 바로 밀마루 전망대였다. 이곳은 세종시 개발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조성된 터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도시 모습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 2013년 세종시는 초기 발전 상태로 분주했으나 황량감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과연 '도시가 될 수 있을까'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6년 뒤 오늘은 어떨까. 6년 전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도시 밀도도 높아졌고 멋있고 역동적인 모습마저 갖춰가고 있다.
2019년 밀마루 전망대는 도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도시 발전상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장소이자 아이들의 산교육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진 않다. '높이'가 42미터(해발 98미터)로 낮아 일부 아파트숲에 시야를 빼앗기고 있다. 이는 제2의 전망대 신축 제안이 일찌감치 터져 나온 배경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마루 전망대가 세종시에 꼭 필요한 시설임을 부인할 이는 없다고 본다.
세계절이 바뀌는 한가위 문턱. 가을을 알리는 파란 하늘과 함께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추석 명절 온 가족이 함께 밀마루 전망대에 오르는 건 어떨까 제안해본다.
■운영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추석 당일 휴무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도움3로 58
■연락처 : 044-862-8845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은정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