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으로 그린 우리 한글, 김도영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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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으로 그린 우리 한글, 김도영 개인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9.02 15: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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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청암아트홀 전시, 관객 소통·참여 디자인 작품 선보여
김도영 한국화가.
김도영 한국화가.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한옥으로 펼쳐 쓴 아리랑 노랫말과 윤동주 시인의 서시. ‘한옥’과 ‘한글’을 소재로 독특한 작품 활동을 보여준 김도영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세종시문화재단 2019 지역특성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기획됐다.

한국화를 전공한 김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으로 한글 모양의 한옥을 그린 한국화 34점, 전각 24점, 디자인 작품 5점을 선보인다.

김도영 작가는 “몇 년 간 하루 종일 그림 그리는 데에만 매진해왔다”며 “세종시로 이주한 지 5년이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세종시에서 한글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한글과 한옥의 만남, 디자인 작품 새 지평

작품명 '한글 한옥에서의 일상' 김도영 作.
작품명 '한글 한옥에서의 일상' 김도영 作.

김도영 작가는 지난 2013년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 공모 전시에서 지금의 작품세계를 첫 구축했다. 한글과 한옥을 접목한 한국화 작품을 선보인 이후 한옥으로 그린 한글 전각 작품을 차례대로 내놨다.

이어 디자인 작업을 통해 나무패널로 작품을 제작, 한지에 부조 기법을 적용해 훈민정음과 윤동주 시인의 서시, 아리랑 시구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한글과 한옥을 모티브로 한 개인전과 기획전, 초대전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며 “세종축제에 참가해 한옥으로 표현한 한글 작품을 선보인 전시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김 작가는 레이저 커팅 방식을 통해 작품을 나무판에 새겼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은 디자인 작품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옮기면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 초성 쓰기나 단어 조합 등 관객과의 소통에도 중점을 뒀다.

김 작가는 “작품을 나무 패널로 만들어 자석판에 붙일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람객들이 오래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나성동 독락정이나 부강면 홍판서댁 한옥과 정자를 그린 작품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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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2019-09-05 11:39:14
작가님의 심성이 보여요
예쁜 그림입니다
동심을 불러오는 따뜻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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