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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단지 ‘조식 서비스’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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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단지 ‘조식 서비스’ 확대되나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9.08.29 09: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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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6단지 시범 운영 호응 바탕, ‘서비스 확대’ 조짐… 취지 살리면 맞벌이 부부에 보탬 기대 
참가자들이 지난 28일 제공된 조식 서비스 시식에 나서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평균 연령 약 32세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부터 직장인들까지 그야말로 아침은 전쟁이다. 

출근 준비도 바쁜데, 매일매일 반복되는 맞춤형 식단 챙기기가 버거운게 사실이다. 이런 가구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조식 서비스’가 세종시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첫 포문은 지난 달 22일 한솔동 첫마을 6단지에서 열었다. 커뮤니티 시설 카페 ‘비움과 채움’에 시범 운영에 나선 것. 입주민들은 지난 23일까지 아침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단 4000원으로 뷔페식 아침 식사를 즐겼다. 외식 전문 업체와 협력 사업으로 조식 이후로는 커피까지 마실 수 있었다. 

세종시 첫마을 6단지에서 시행 중인 아침 조식서비스 모습. (사진=첫마을6단지)
최근 아침 조식 시범서비스를 시행한 첫마을 6단지 모습. 

세종시 첫 서비스 도입이었던 만큼,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았다는 게 단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시행 2일차에는 6단지에서만 340여명이 아침식사를 했다. 맞벌이 부부에겐 아침식사 준비에서 해방되는 순간으로 다가왔다. 

한솔동 6단지는 앞으로 다른 단지 아파트와 공동 운동 여부 등을 검토키로 했다. 공동 운영 여부는 조만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식 서비스 설명회에는 아파트 단지 관계자들이 참여해 단지별 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 시험대가 지난 28일 오후 6시 나성동 NK종합병원 회의실에서 올려졌다. 

한 외식업체는 이날 세종시 아파트 연합회(이하 세아연) 및 첫마을 등 일부 단지 동대표,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을 평가단으로 초청한 가운데 ‘조식서비스 제안서’를 제출했다. 

무엇보다 세종시 지역 로컬푸드를 적극 활용,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지역민 대상의 임직원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제공된 조식 서비스 예시. 

음식 제공방식은 새벽 배송(3인분 1만 5000원)과 라운지 정찬식(한식 7500원, 브런치 6500원), 라운지 뷔페식(6000원) 등 크게 3가지로 구분, 사전에 입주민 대표 및 관리소와 충분한 상담을 통한 만족도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서울과 수원 등에 앞선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앞으로 확대 계획도 전했다. 

한 아파트 단지 관계자는 “첫마을 6단지 조식 서비스가 다른 단지들에게도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입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최상의 조식 서비스를 찾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조식 서비스' 시식회. 사진은 이날 제공된 음식 샘플. (제공=세아연)
2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조식 서비스' 시식회. 사진은 이날 제공된 음식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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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석 2019-09-04 08:51:42
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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