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성체 ‘세종시 박물관단지’에 캡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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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완성체 ‘세종시 박물관단지’에 캡슐 호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8.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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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5편 선정
내년 상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함께 다양한 의견수렴 취지 
세종시 S-1블록 박물관단지 조감도. (제공=행복청)
세종시 S-1블록 박물관단지 조감도. (제공=행복청)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완성체를 구축하는 세종시 ‘박물관단지’. 

2023년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에 이어 2027년까지 국립도시건축박물관과 국립디자인박물관, 국립국가기록박물관, 디지털문화영상관 완공 등 건립 로드맵과 시설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다. 

내년 3월까지 마스터플랜 재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현재 구상이 변화할 가능성은 있다. 

여전히 세종시 이전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지난 2013년 입지 결정만 내린 채 세월을 흘려 보내고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시기는 기약이 없다.

이 같은 흐름에서 제안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공모전을 진행한 끝에 금상 1명과 은상 1명, 장려상 3명 등 모두 5명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초점은 ▲이용성 향상 방안 ▲단지 효과 극대화 방안 ▲운영 관련된 자유 제안 등 전반 사항에 맞췄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 5개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위원회 1·2차 평가를 거쳤다. 

#.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금상 영예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완성체가 2027년으로 또 다시 연기되면서, 2021년 가시화될 중앙녹지공간과 시너지 효과가 반감될 전망이다.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완성체가 2027년으로 또 다시 연기되면서, 2021년 가시화될 중앙녹지공간과 시너지 효과가 반감될 전망이다.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텔 도입과 함께 장거리 방문객이 휴식할 수 있고, 동시에 심도 있는 작품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재방문율도 높일 수 있는 관광상품이로 개발이 가능한 점도 제시했다. 

캡슐호텔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설로 주로 1인 숙박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은상은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에게 돌아갔다. 박물관의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개성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샵’을 운영하자는 내용이다. 

장려상에는 ▲‘친환경적 박물관 자전거 택시’ 도입(자전거 택시기사 등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숨 쉬는 박물관’(게임 및 대회 개최, 체험 패키지 마련 등) ▲박물관과 박물관을 잇는 길이나 공간의 이색 연출(고보 조명 및 트릭아트를 설치, 이색 경관 연출)이 선정됐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내 최초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보다 증대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기반시설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민의견을 수렴,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와 대국민 설문조사 등도 병행한다. 국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투어 및 전문가 공동연수(워크숍) 등도 지속 실시한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부지면적 7만 5402㎡에 걸쳐 5개 박물관 및 2개 통합시설까지 연면적 7만 8267㎡ 규모다. 시설비 3125억원과 부지매입비 551억원, 설계비 외 329억원 등 모두 4005억원 예산 투입을 계획해뒀다. 

당초 목표시기는 2021년이었으나 2023년으로 연기된 이후, 다시 2027년까지 완공 시기가 미뤄졌다. 

2023년 6개 시설물 중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만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입지' 전경.
2023년 6개 시설물 중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만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입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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