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막지 못한 세종시민들의 ‘NO재팬’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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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막지 못한 세종시민들의 ‘NO재팬’ 함성 
  • 정해준 기자
  • 승인 2019.08.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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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식부터 호수공원 촛불 문화제까지 15일 세종시 전역 달궈 
이날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세종시민 아베 경제보복 규탄 촛불문화제.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세종시의 74주년 광복절 역시도 ‘NO아베, 보이콧재팬’ 목소리로 가득했다. 

15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부터 장외 집회까지 다양한 움직임이 전개됐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이 일본의 경제도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광복의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는 말로 서두를 시작했다.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광복회원을 비롯한 시민과 학생, 각급 기관·단체장 등 모두 400여 명 참가자들도 독립유공자 유족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는 등 애국애족의 정신을 실천했다. 광복 이후 친일 인사들이 나라를 이끌게 되면서, 오랫동안 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한 데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일본과 대치가 과거의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는 과정이 되는 한편, 촛불 국민들의 힘으로 진정한 의미의 광복을 맞이하자는 결의도 함께 했다. 이 시장도 이에 발맞춰 일보의 잘못된 수출제한조치에 대해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 

이 자리에서도 재확인한 한일 갈등 격화는 다소 민감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축식 이후 진행된 축하공연 논란이 빚어진 것. 친일 음악가 현제명이 작사·작곡한 '나물캐는 처녀' 공연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의당은 이춘희 시장의 겸허한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이날 오전 11시 태풍으로 취소한 기자회견 대신 아베 정부의 전쟁 범죄 배상과 경제 침탈 사과를 촉구하는 입장문도 냈다.    

일본의 입장 변화와 한국 정부의 단호한 대응, 반민족행위자 처벌 재론 등을 요구하면서, 공무원 호칭과 지명, 교가 등에 뿌리깊은 일본 잔재 청산을 제안했다. 

‘No아베, 보이콧재팬’ 등 반일 감정은 이날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시민사회 주관 ‘세종시민 아베 경제보복 규탄 촛불문화제’에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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