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 폐업 그 후, ‘세종시 의료기능’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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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 폐업 그 후, ‘세종시 의료기능’ 재배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8.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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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병원, 최근 ‘유일 응급의료기관’ 지정, 의료기관 362곳 확장… 내년 하반기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지난해 9월 효성병원 폐업 그 후, 지역 유일의 응급의료기관 타이틀을 대신 얻게된 나성동 엔케이 세종병원 전경(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지난해 9월 지역 유일의 응급의료기관이던 조치원읍 효성병원의 폐업. 그 후 세종시 의료기관은 어떻게 재편되고 있을까.

응급의료기관 타이틀은 지난 9일 의료법인 영제의료재단 ‘엔케이(NK) 세종병원’ 몫으로 넘겨졌다. 어진동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은 지난 2013년 3월 이후 응급의료시설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원한 엔케이 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전까지 지역 의료기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현재 10개 응급병상을 갖췄다. 시민들은 앞으로 유성선병원 등 타 지역 이송없이 연중 양질의 응급의료 진료가 가능해졌다. 

엔케이 세종병원 응급실 전경.

지역별 의료기관은 엔케이 병원을 포함해 362곳까지 확대된 상태다. 병원급은 대평동 세종센트럴병원(60병상)까지 모두 2곳이고, 요양병원은 조치원읍 및 연서면(각 2곳), 장군면 및 전동면(각 1곳) 등 모두 6곳으로 집계됐다. 

의원은 177곳인데, 조치원읍이 40개로 가장 많았고, 나성동(21개)과 종촌동(17개), 어진동 및 아름동(각 15개), 다정동(11개), 새롬동 및 소담동(각 9개), 고운동(7개), 보람동(6개) 등으로 나타났다. 

82개 치과의원 역시 조치원읍(18개)에서 최다를 기록했고, 종촌동 및 새롬동(9개), 아름동(7개), 어진동(6개) 등으로 조사됐다. 치과병원은 어진동 단국대치과병원, 한방병원은 대평동 차린한방병원이 유일했다. 

75개 한의원 역시도 조치원읍(13개)에 가장 많이 분포했고, 종촌동 및 새롬동(각 7개)과 나성동 및 아름동(각 6개), 보람동(5개) 등이 뒤를 이었다. 

보건소는 조치원읍에 자리잡고 있고, 보건지소는 신도시에선 새롬동에만 배치됐다. 기타 연기면과 연동면 등 면지역에 8곳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진료소는 연서면(2곳) 등 모두 7곳에 포진했다. 

내년 하반기 개원 예정인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내년 하반기 즈음에는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이 지역 최대 규모(500병상) 시설이자 응급의료기관으로 합류한다. 

이런 가운데 5생활권에 위치한 ‘종합병원 용지 2필지’는 여전히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다. 출범 초부터 등장한 특화병원이나 종합병원급 유치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충남대병원이 대전 문화동 본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세종시에 선사할 지는 미지수"라며 "다양한 의료경쟁체제를 구축,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5생활권 의료기능 활성화에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란 의견을 내비쳤다. 

세시 각 읍면동별 의료기관 현황. (제공=세종시)
세종시 각 읍면동별 의료기관 현황. (제공=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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