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한 원거리 배정 방식 개선 검토, 9월 최종안 마련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3일 오후 7시 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세종특별자치시 학교군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및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근거리 중학교 순위에 의한 추첨배정 방식’으로 세종시 중학교 배정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이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되거나 소수배정 돼 학생, 학부모 민원이 제기되는 등 개선이 요구돼왔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충북대학교 나민주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개선 방안 연구를 진행, 문헌분석과 현지 환경조사, 학부모·교원 대상 FGI(집단 심층면접), 설문조사, 전문가 협의회 등을 수행했다.
그간 진행한 정책 연구 내용은 오는 13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다. 학부모, 교원, 시민 등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9월 세종시 학교군 중학교 배정 추첨방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겠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