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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 전쟁과 정의로운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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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 전쟁과 정의로운 응징
  • 조희성
  • 승인 2019.08.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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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성의 도회소묘]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며
작품명 'NO JAPAN'. 조희성 作.
작품명 'NO JAPAN'. 조희성 作.

8월의 뜨거운 불볕더위만큼 한-일 간 경제전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일제 식민 압박에서 풀려나 해방을 맞은 지 74주년. 일본의 아베 정권은 지난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대법원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문제 삼으며 수출규제 조치와 경제보복을 강행했다.

이는 제2의 경제침략이다. 메이지유신 이전의 군국주의 일본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어하는 극우보수파의 지지가 따르고, 아베 정권의 ‘평화헌법’을 고쳐 ‘전쟁도 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 행위다.

아베 정권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남북 경제협력 관계로 일본을 압도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때리기식의 자해적 행위는 내외적 어려움을 탈출하고자 하는 한일 경제보복전쟁과 다름없다.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

하지만 오늘날 세계 글로벌 경제는 고도의 국제적 분업 체계를 갖고 있다. 자국이 스스로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하면, 평화적 국제자유무역 질서는 훼손되고,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 자명하다. 일본기업들도 수요처를 잃게 돼 자유무역 질서와 국제분업 구조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부는 부당한 경제 보복 조치를 국제사회에 일리고, 정확한 가치평가와 정의로운 감정으로 아베 정권의 도발을 응징해야 한다.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상품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올해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가까운 이웃인 일본 아베 정권이 잘못된 과거사를 청산하고, 미래의 동반자로 같이 나아가길 기대해본다.

글·그림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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