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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종이팩, 세종에선 '스마트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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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종이팩, 세종에선 '스마트 수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8.0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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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활용한 자동수거기 설치, 대형마트·싱싱장터 등 설치 확대 추진
세종시 내 대형마트에 설치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종이팩 자동수거기. (사진=세종시)
세종시 내 대형마트에 설치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종이팩 자동수거기.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종이팩 자동수거기 설치·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종이팩 수거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추진됐다. 종이팩은 고급펄프 자원으로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류에 속한다.

자동 수거기는 전국 최초로 세종시 내 대형 유통매장에 도입됐다. 스마트폰 분리수거 앱을 이용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분리수거 앱을 실행한 후 회원코드와 재활용품 바코드를 차례로 찍고, 종이팩을 투입하면 배출량에 따른 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상하목장 우유, 7번가 피자 등 앱에 등록된 회원 업체 물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아동, 청소년 등 우유 소비층이 많은 도시 특성을 감안, 사회단체, 아파트 주부 모임 등 적극적인 참여로 종이팩 자동수거기 설치 사업이 빠른 시일 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주민 왕래가 많은 대형 유통매장, 농협하나로마트, 싱싱장터 등과 협의해 수거기 설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세종YMCA, 테트라팩코리아, 오이스터에이블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테트라팩코리아는 자동수거기 13대를 설치·후원하고, 오이스터에이블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운영·유지관리와 적립포인트 사용회원사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YMCA는 총괄 운영·관리를 수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행정 지원,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유팩 등 종이팩이 보다 많이 수거될 수 있도록 민·관, 기업이 협력하는 수거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종이팩을 폐지류와 분리해 읍면동 주민센터 종이팩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종이팩 자동수거기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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