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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체전 첫 출전... 막바지 훈련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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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체전 첫 출전... 막바지 훈련 박차
  • 송길룡
  • 승인 2012.09.21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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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가 목적이 아니다. 입상 가능팀은 적극지원해 금메달을 따겠다"

오는 10월11-17일 대구에서 열리는 2012년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첫 출전하는 세종시는 개최일을 20여일 앞둔 현재 구슬땀을 흘리며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야구 등 단체종목 9개, 육상·수영 등 기록종목 11개, 레슬링·복싱 등 체급종목 7개, 펜싱·검도 등 개인.단체 15개로 총 42개 정식종목이 치뤄지며 산악·댄스스포츠·택견의 3개 시범종목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세종시는 16개 종목에 15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입상이 가능한 종목은 궁도·테니스 일반부, 세종고의 검도부 등을 위시해서 16개 종목에 종별 참가팀은 21팀이다.

세종시 출전 종목을 부문별로 나누면
1) 단체종목에 세팍타크로, 배구, 축구, 야구로 4종목 5팀
2) 기록종목에 궁도, 양궁, 육상으로 3종목 3팀
3) 체급종목에 씨름, 우슈쿵푸, 태권도로 3종목 5팀
4) 개인단체종목에 검도, 테니스, 볼링, 승마, 골프, 펜싱으로 6종목 8팀에 이른다.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정상용(60) 사무처장은 "전국체육대회 출전팀은 시범경기, 전지훈련 등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상권을 노리는 종목에 해당되는 선수팀들은 이미 결전장인 대구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며 체육대회에 임하는 훈련상황을 설명했다.

정 처장은 세종시 출범 후 첫 출전이라는 점에서 세종시를 적극 홍보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전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입상 가능한 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18일 오후 체육회 사무실에서 출전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전국 시도 중 가장 적은 인구로 구성돼 있다. 첫 출전하는 전국체전에 대한 전략이 있다면?
현재 인구 10만 규모의 세종시에서 총 45개 종목 중 16개 종목에 참가팀을 내고 있다. 종합성적을 크게 높이기 위한 특별한 전략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성과를 내볼 수 있는 실업팀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종목별로 선수구성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꼭 이긴다는 것보다는 세종시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팀과 선수단 규모는?
16개 종목에 151명의 선수로 이뤄져 있다. 실업팀으로는 궁도와 테니스에 세종시청팀이 있다. 홍익대에서 대학부팀을, 세종고, 조치원여고, 부강고가 고등부팀을 출전시킨다. 한국체육대의 지원으로 펜싱, 태권도, 양궁, 육상 등의 종목들이 확충됐다.

첫 출전인데 예상되는 입상성적은? 입상 가능한 팀은?
세종시청의 테니스팀, 궁도팀 그리고 세종고의 검도팀이 입상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우승까지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순위보다는 참가해 세종시 이름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출전팀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하나?
출전팀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은 다른 시도에서 뒷받침하는 수준에서 조금 더 크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각 훈련지별로 순회하며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있다. 이제 몇 개 팀을 더 만나면 전체 출전팀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 훈련복, 단복 등을 세종시에 걸맞게 디자인하고 있다. 이것들만큼은 17개 시도 중에서 제일 좋게 만들고 싶다(웃음). 훈련복 등은 세종시를 홍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전국체전 출전팀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는 체육회에 대한 지원은 어떤가?
아직 군단위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그렇다고 성급하게 광역시 수준으로 올라서기를 바라기는 어렵다. 서서히 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재정상태에 대해서 차근차근 광역시 면모를 갖춰나가도록 해야 한다.

덧붙일 말씀은?
지난 7월10일자로 연기군체육회가 대한체육회 지부 세종시체육회로 승인됐다. 승인 이후 10월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기간이 매우 짧았지만 나름대로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고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다.
아울러 전국체전이 끝나면 곧 세종시민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예정지역·편입지역 구분없이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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