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

솔직히 박종환 부룡관장을 만나기 전에 박 관장이 초롱 양의 아버지란 사실을 먼저 들었고, 엔터테이너에 관심이 많은 기자로서는 ‘옳다구나!’하며 쾌재를 불렀었다.

초롱 양이 이야기의 중심은 아니었지만, 중간 중간 초롱 양의 얘기가 나올 때면 박 관장의 딸에 대한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중1때 행사에서 갑자기 초롱 양이 춤추는 것을 보고 놀란 점, 고3때 열정만 갖고 JYP 오디션에 응시하여 28명 안에 합격했다가 3명을 뽑는 최종 선발에서 탈락한 점, 그것이 눈에 띄어 ‘비스트, 포미닛, 허각, 지나’가 있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발탁된 점, 여자연예인과 리더로서의 고충, 배우이면서 카레이서인 이세창을 선생님으로 운전면허를 습득한 점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지역 출신 연예인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요즘은 초롱 양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 때문에 대전과 인천 등 전국에서 박 관장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박 관장이 간곡하게 주문하는 것이 자신의 체육관까지 찾아올 필요는 없고 ‘초롱 양에 대한 애정’으로 대신해 달라고 한다.

한편 초롱 양이 리더로 있는 에이핑크(A pink)는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1년에 데뷔했으며,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걸그룹이다. 히트곡으로는 ‘My My' 'HUSH' '몰라요’ 등이 있다.

▲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가운데가 박초롱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