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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특혜인사에 대한 세종시 시민단체 연합 성명서
  • 세종시 시민단체 연합
  • 승인 2012.08.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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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시장 딸 요직 등용 '술렁'>이라는 언론보도로 촉발된 세종시장의 인사문제가 제기된 지 보름이 지났다.

논란의 핵심은 유한식 시장의 장녀 유 모 씨가 공개적인 전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청의 요직이라는 기획조정실에 배치된 것이다.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세종시는 능력있고 참신한 공무원들을 전입시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때문에 세종시에 전입하는 공무원은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와 검증과정을 거쳐 선발하고 직급과 능력에 따라 직무배치를 하여야 한다.

또한 전입과 더불어 직급을 한단계 낮게 패널티를 주던 관행을 깨고 유한식 시장 장녀만 직급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발령을 내고 언론 보도 후 행정적 실수라며 그제야 직급을 낮춰 변경한 것은 누가 봐도 꼼수인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8일 세종시 내부 행정시스템의 인사시행개요 관련 공지사항에 ‘강임자에 적용하는 1년 승진제한은 경력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완화 적용한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이는 유한식 시장 딸의 직급을 올려주기 위한 사전조치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뿐만 아니라 전직군수의 며느리 장 모 씨, 현 인사조직담당관의 부인까지 세종시 출범을 하루 앞두고 비공개로 전입했다고 한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전국민의 관심이 세종시에 쏠린 이 시점에서 세종시장의 인사 특혜 논란은 전국적인 이슈이자 세종시민으로서의 자부심에 상처를 주는 일이다. 지금이 군사독재시절도 아니고,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세종시장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딸과 측근들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 시민들로 하여금 분노하게 한다.

불법이 아니라 항변할수 있다,하지만 법 이전에 국민의 눈높이가 있다. 상식이 통하는사회,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 - 세종시의 목표이자 세종시민의 권리이다.

하지만 유한식 시장은 사과는커녕 이에 대한 한마디의 언급조차 하고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리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는 세종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다.

이에 세종시 시민사회단체 연합은 유한식 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유한식 시장은 딸의 인사특혜 논란에 대해 세종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재발 방지 약속하라.

2. 유한식 시장은 딸과 측근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원점으로 돌리고, 전입공무원에 대한 인사조치를 전면 공개하라.

3. 의혹을 제기한 신문을 수거·폐기하라 지시한 공보관에 대한 행정책임을 지시하라.

만일 이 사태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유한식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 등 사회적·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모든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

2012년 8월 22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 전교조 세종지회 / 세종교육혁신포럼 / 세종도서관연대 / 세종여성문학회 길마지 / 세종시발전위원회

세종시 시민단체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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