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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신수도를 위한 발돋움, 충청권 대선공약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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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신수도를 위한 발돋움, 충청권 대선공약 결의”
  • 홍석하
  • 승인 2012.08.16 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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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 국회·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이전 협력키로

충청권 시・도지사 협의체인 충청권행정협의회는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3차 협의회를 갖고 충청권의 상생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세종시장을 협의회 회원에 포함하는 충청권행정협의회 규약을 개정하고 ▲국회와 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이전 추진 ▲제18대 대선공약사항 발굴 등 공조 ▲수도권 규제완화 공동대응 ▲(가칭)충청권 광역행정본부 설치 운영에 협력하기로 하고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 국회 이전과 관련 본원이냐 분원이냐를 놓고 이견이 있었는데 염홍철 시장은 "현행법상 본원 이전은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것을 정치적 선언으로 추진할 것인가, 우선 가능한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인가? 본원은 정부부처 이전 후 추진하고 우선 분원을 추진하자"면서 "분원을 설치하고 국회상임위원회를 열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옮겨야 현실적이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한식 시장은 "국회사무소 설치도 실익이 없고 분원도 국정감사 때 임시 사용하는 수준이다. 국회 본원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결국 국회 본원에 근접하는 국회이전으로 결론을 내렸다.

중앙행정기관이 46개(세종시 17개, 대전시 17, 충북1)나 충청권에 밀집한 만큼 국회 이전과 청와대 제2집무실의 세종시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충청권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년 12월에 실시되는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4개 시・도 공통현안, 지역발전을 촉진할 광역사업을 발굴해, 대선의제로 제시했다.

제시된 충청권 대선공약은 ▲세종시를 명실공히 행정수도로 육성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및 도청이전 부지활용 국책사업 추진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추진 ▲보령~울진 간 고속도로 건설 ▲서울~세종(제2경부)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충청권 철도 조기 착공 ▲충청 기호유교 문화권 종합개발 ▲충청권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조성 ▲충청권 레이저 응용기술 산업기반 구축 ▲대전-세종-강원권 연결 고속화도로 건설 ▲국가의 주요정책 결정시 대통령과 시도지사 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이다.

또한 지역균형발전 촉진 등 충청권 광역발전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협의체」운영 정상화, 「(가칭)충청권광역행정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충청권에서 개최되는 2012 대전 국제푸드&와인 페스티벌,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충청남도청 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청권행정협의회의 대선공약 결의는 지난 10년 세종시정상추진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유치과정에 만들어진 충청권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시적인 연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질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청권행정협의회는 1995년 민선자치 출범과 함께 발족하여 23차례 협의회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 부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 등 지역현안 해결에 함께 노력해왔다.

▲ 충청권협의회에 참석한 유한식 시장이 박수를 받고있다. 유 시장은 "재정확보 대책없이 세종시 성공할 수 없다"며 충청권행정협의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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