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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는 영화 제작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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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는 영화 제작도 짱!
  • 김소라
  • 승인 2012.07.31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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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신봉초,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4위 입상

세종특별시 어린이들이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조치원 신봉초등학교(교장 임헌국) 영화반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7회 부산국제문화어린이영화제 본선에서 ‘친구야, 파이팅!’이라는 작품으로 출품해 4위(넓은 바다)에 올랐다.

신봉초 영화반(교사 이강의) 고나희, 김민경, 김지민, 신미진, 이다영, 이도희, 이주연 등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연기까지 모두 학생들이 제작했다. 출품작 ‘친구야, 파이팅’은 따돌림 당하는 아이의 입장에서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서 제작했다.

영화 ‘친구야, 파이팅!’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민희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말을 못하는 민지가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감독을 맡은 김지민(6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영화가 국제무대에 상영되는 것이 신기하고 자랑스러웠다"면서 "입상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4위까지 올라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지민 학생은 "어릴 때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국제 영화제에 나가보니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영화제작을 계속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반 이강의 지도교사는 "지난해부터 활동한 영화반에 참여 학생이 늘고 있어 인기 높은 방과후 교실이 됐다."라면서 "문화예술진흥원에서 전문강사를 지원받고 주 1회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는데 아이들이 직접 시나리오도 쓰고 촬영, 연기, 연출까지 맡아 제작하는 과정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봉초 임헌국 교장 역시 "아이템을 개발한 학생과 지도교사, 전문강사가 합작으로 일궈낸 쾌거로서 학생들의 창작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부산국제문화어린이영화제의 자랑거리인 경쟁부문 <레디~ 액션!>은 어린이들이 순수한 마음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직접 만든 영화를 소개하는데, 국내외에서 57편이 접수돼 심사를 했다.

57편 가운데 20편만 본선에 진출해 최종 선발 된 6편의 우수작 중 신봉초 영화반이 4위에 입상해 <넓은 바다 상>을 수상한 것이다.

‘친구야 파이팅!’은 총 상영시간 7분으로 부산국제문화어린이영화제가 진행 중인 21일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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