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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향교 봉심례(奉審禮)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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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향교 봉심례(奉審禮) 거행
  • 김수현
  • 승인 2012.07.2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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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발전, 시민의 안녕, 시민을 위한 행정을 기원”


19일(목) 오전 11시 30분, 연기향교(전교 임완수, 65세)는 봉심례(奉審禮)를 대성전(大成殿)에서 엄숙하게 거행하고, 세종시 출범에 따른 세종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 유한식 초대 세종특별자치시장의 ‘시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제례에는 임완수 연기향교 전교, 장좌진 연기향교 전 전교, 세종시 유림 및 가족, 유한식 세종시장, 이문구 연기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봉심례(奉審禮)는 도지사나 군수 등 지방수령이 부임하면 공자와 맹자를 모신 곳에서 앞으로 그분들의 뜻을 받들어 올바른 정치를 펼치겠다고 고하는 유교식 전통 제례이다.

이날 봉심례는 지난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충남 연기향교’에서 ‘세종시 연기향교’로 거듭난 것을 선현들께 고하고, 세종시의 출범을 축하함과 동시에 새롭게 부임한 유한식 초대 세종시장의 선정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임완수 연기향교 전교는 인터뷰에서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세종시 연기향교’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세종시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세종시민의 도덕함양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한식 세종시장은 인터뷰에서 "연기향교는 세종시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고 교육자원이다"라고 전하고, "연기향교가 세종시민의 정신문화에 순기능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연기향교는 조선 태종 7년~13년(1407년~1413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공자 등 5聖과 송조 4賢, 우리나라 18賢을 숭모하고 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어 있고, 세종시 연기면 연기리 3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연기향교는 유림 160여 명의 활동 구심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고, 춘추석전대제 2회 및 월 2회 정기 분향을 거행하고 있다. 또한 충효교육 등의 예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초등학생과 일반인 등 연 4,000여명에게 충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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