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대해 기능을 알아보고 관련 기술도 찾아보고... 하 참~ 난데없이 새로운 기기를 들고 끙끙거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나름 즐겁게 스마트폰을 ‘공부’하고 있답니다. ‘공부’라고 하니 좀 쑥스럽네요. 제가 모르는 것을 확인해보고 이렇게 알려드리는 일이 보람이기에 밤낮으로 스마트폰에 대해 명상을 하는 거라고요! 큭큭.
스마트폰의 이런저런 기능을 알려드리자니 화면에 나타난 모습을 옮겨놓는 일이 아주 절실해졌어요. 어떻게 하면 설명드리기 좋게 화면을 따올 수 있을까 고민 아닌 고민을 했거든요. 그러다가 아! 바로 이런 기능을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제가 알아낸 화면캡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아! 나는 어느 때든지 너의 순간을 팍팍 간직하고 싶구나!

스마트폰에서 화면캡처하는 방법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모습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디지털카메라로 그냥 찍어서 사진으로 보여주는 방법일 겁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화질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요. 스마트폰에서 밝게 나타나는 색상대로 뚜렷하게 화면을 곧장 이미지파일로 만들면 얼마나 좋겠어요?

컴퓨터 자판에 ‘PrintScreen’라는 키가 있어 화면을 갈무리할 수 있듯이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하는 키가 있어요. 기종에 따라 화면캡처 기능이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고, 있어도 기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기기 왼쪽에 붙어있는 볼륨조절버튼이 그런 기능을 합니다. 어쨌든 사용안내서를 꼭 살펴보세요.

캡처하고 싶은 화면에서 볼륨 상단과 하단 버튼을 동시에 꾹 누르면 ‘QuickMemo’라는 별도화면이 작게 생깁니다. 거기에 캡처를 할 것인지를 확인하는 체크박스가 있어요. 체크가 되어있다면 저장 아이콘을 바로 누르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사진파일을 모아놓는 ‘갤러리’라는 장소에 방금 캡처한 화면이미지가 저장되지요.

네? 이것도 귀찮으시다고요? 음... 사실 그게 익숙해지면 가장 편한 방법인데요, 버튼 누르기 압력이 고르지 않으시다면 뭐 할 수 없지요. 화면캡처하는 어플을 검색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쓸 수밖에요. 하나 추천해 드릴까요? ‘shootme’라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이 정도도 또 귀찮다고 하신다면 저도 그 다음에는 어쩔 수가 없네요.^^

<모바일 리뷰> 네이버카메라 앱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곧바로 인터넷 백업

PC-모바일 연동체계를 활용한 서비스가 갈수록 다양해지며 각광받고 있다. 개인컴퓨터 PC의 측면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인터넷 검색포털업체들이 PC에서의 강점을 앞세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별도 저장공간을 접목한 서비스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네이버는 ‘N드라이브’, 다음은 ‘클라우드’라는 저장공간을 각 계정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 저장공간을 모바일에서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네이버카메라 앱은 해당 포털 안에서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계정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모바일 자료의 인터넷 백업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난 다음 그 사진파일을 케이블에 연결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 PC에 옮겨 저장하는 절차가 간소화됐다. 블로거는 단 몇 번의 조작으로 스마트폰 사진을 자신의 게시글에 올릴 수 있다.

네이버카메라 앱은 물론 네이버 계정자가 아닌 사용자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는 기본 촬영기능으로 한정된다. 인터넷 백업 기능을 사용하려면 네이버 계정자로 등록해야 한다. 이는 편리한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앱 서비스가 신규 계정자 유인책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네이버의 모바일 서비스는 웹포털 서비스 체제를 플랫폼을 옮겨 적용하는 선에서 제공되고 있다. 카메라 앱 서비스는 이런 상황에서 모바일의 하드웨어적 특성을 부가한 업그레이드된 PC-모바일 연동기술에 뒷받침되어 제공되는 것으로 주목된다.

▲ 네이버카메라앱으로 촬영한 화면. 분할촬영이 가능하고 사진파일이 네이버 저장공간에 저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