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 PC에서 문서작업을 해놓고서 달랑 스마트폰만 들고 외출했다고 치자. 금방 작업했던 문서 안에서 급히 찾아볼 내용이 있다. 다시 내 컴퓨터가 있는 사무실로 돌아갈 것인가? 허허벌판에서 스마트폰만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내 컴퓨터 속 문서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란지교소프트(security.jiran.com)에서 최근 발표한 DirectReader라는 PC-모바일 연동 솔루션이 해답이다.

지란지교소프트 홈페이지에서 개인용 DirectReader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PC와 스마트폰에 각각 연동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간단한 로그인 절차를 거치면 바로 스마트폰에서 PC의 폴더들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사무실의 내 컴퓨터는 항상 전원이 켜진 채 대기상태로 있어야 한다. DirectReader로 연동된 내 컴퓨터 PC는 사실상 나만의 모바일 서버가 된다. 외출중에도 수시로 내 컴퓨터의 문서들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혹시나 나중에 찾아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스마트폰에 일일이 작업문서들을 저장하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PC-모바일 연동 솔루션의 활용은 작업환경과 자료활용의 공간적 장애를 넘어서게 한다. PC에서의 작업과정과 스마트폰에서의 활용과정이 거리의 제한없이 이루어진다는 것. 최근 IT업계는 다양한 측면에서 PC-모바일 연동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하나둘씩 등장하는 관련 솔루션들의 향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 다이렉트리더 접속 초기화면. 접속연결된 내 컴퓨터의 문서파일들을 검색하고 읽을 수 있다.

송길룡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