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연기군 선수단 열전 돌입
상태바
연기군 선수단 열전 돌입
  • 정일웅 기자
  • 승인 2012.06.15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본격적인 경기 일정 시작...연기군 각계각층 인사 발걸음 ‘눈길’

16일 서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테니스 대회에서 연기군이 예산군을 앞서고 있는 모습.

15일 오전 9시, 제64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경기가 시작됐다. 선수들은 주경기장(서산종합체육관)과 17개 보조경기장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가 한창인 오후 1시경 연기군선수단을 격려하러 온 인사들로 각 경기장마다 북적였다. 유한식 세종시장 당선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육상경기가 열리고 있는 주경기장과 볼링장, 국궁경기장, 축구경기장, 야구경기장을 돌며 선수와 임원을 격려했다. 연기군의회 김장식 부의장과 진영은 의원, 연기군 사회단체 및 봉사단체 회원 등 200여 명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번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연기군으로서는 마지막 참가라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을 찾고 있는 이들은 오는 7월 세종특별시 출범으로 충남도민체육대회 마지막 참가를 아쉬워하며 그동안 경쟁을 했던 각 시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경기장에서 만난 김장식 연기군 부의장과 진영은 의원은 "충남에서 분리돼 아쉽지만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갖추면 세계대회도 열 것"이라며 명품 세종시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김장식 부의장은 "세종시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꿈꾸는 도시"라며 "그간 각 시·도 선수단이 아마추어 실력으로 모여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왔다면, 세종시 출범 후에는 명품도시에 걸맞은 수준 있는 실력과 대회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의 종목별 세계대회 유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의장은 "도시 규모가 커지는 만큼 아마추어와 프로선수가 구분돼 한자리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도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영은 의원은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여전히 충청인이라는 공동체 의식 속에 함께 할 것"이라며 "비록 경쟁상대가 될지언정 대전과 충남이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16일과 17일 일정을 마무리 짓고, 충남도민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6일 경기장 이모저모>

Tag
#NU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