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ky’는 전통적인 연서중학교의 그룹사운드다. 여러 동아리 가운데서도 자발적인 학생들의 활동동아리로 관심을 모은다. 최근에는 멤버들끼리 밴드 이름도 직접 정해 바꾸려는 시도 중이다. 아이들이 선택한 이름은 레드 아일랜드. 적도라는 뜻이다. 얼마 전 연서중학교 총동창회 한마음축제 공연 한마당에서 공연을 갖기도 했다.
3학년 학생들로 드럼(김지훈), 기타(박종근, 조준기) 키보드(이윤재) 보컬(송영복) 음향(김동혁) 베이스(정찬진)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자 드럼반, 기타반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실력을 밴드를 통해 서로 맞춰가는 것이다. 지난 해는 연습공간이 여의치 않아 제대로 활동할 수 없었는데 최근 학교 뒷동에 별도로 마련했다. 따로 연습공간이 생기게 되니 훨씬 연습하기가 편해졌다는 멤버들.
다른 친구들의 수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연습시간도 자유롭게 가질 수 있고 주변 눈치 안 보고 자율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편하고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리더인 송영복 군은 "밴드를 하면서 멤버들끼리 서로 친해져 싸움도 없고 학교 폭력 걱정 없이 후배들에게도 좋은 면을 보여주어 학교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로 악기를 맞추면서 함께 하니 실력이 더 느는 것 같다는 학생들에게 이명신 교장은 조만간 예산을 확보해 전문가를 지원하여 제대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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