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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 ‘세자동’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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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 ‘세자동’을 아십니까?
  • 정일웅
  • 승인 2012.06.0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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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모임에서 출발...지금은?
다양한 구간 '라이딩' 묘미에 빠져

"자전거 타는 사람들 복장이 짝 달라붙어 요란하다고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화려함을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는 얘기죠" 세종시자전거동호회(이하 세자동) 윤영중 회장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세자동은 지난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 회원 7명, 윤 회장은 지역(용포리) 내 선후배를 모아 동호회를 결성했다. 그리고 만 4년이 지난 지금은 회원 수가 30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회원 중에는 타 지역에서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도 다수 포함됐다. 시작은 지역모임이지만 현재는 원주민과 이주민이 어우러지는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정기모임 및 번개모임 병행
금강 하상도로 따라 대전·부여까지 라이딩



동호회의 주된 활동은 월례회 및 라이딩을 겸하는 정기모임과 수시로 이뤄지는 번개모임 등으로 구분된다. 정기모임의 경우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한두리대교를 기점으로 거리상 50~60km를 라이딩 한다.

번개모임은 회원 간 연락을 통해 자유로운 시간을 택하고, 소수 인원이 불시에 라이딩 즐기는 특징을 갖는다. 이 모임은 생업에 종사하는 회원이 많은 까닭에 저녁 7시 이후 시작돼 대개 새벽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라이딩 경험이 많은 회원 중심으로 모일 경우 단시간에 100~200km를 질주할 때도 있다는 게 동호회 측 설명이다.

세자동은 금강 하상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대전 대청댐, 부여 백제보, 서면 고복저수지 등지를 주 코스로 삼는다. 정해진 길만 간다는 게 아니라 다수 회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미리 정했다는 얘기다.

이밖에 인근 산을 오르는 산악 라이딩도 즐긴다. 다양한 형태의 라이딩은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회원들의 기호를 반영한 결과다. 모임 때마다 15~20여 명 회원이 모인다는 점은 단체 활동을 통한 친교활동으로도 이어진다. 대열을 이뤄 라이딩을 즐기는 까닭에 초보 라이더들에게는 부담도 적다.

생활자전거와 산악자전거 차이는?
"화려한 자전거 복장 이유 있다"


자전거는 용도에 따라 생활자전거와 산악자전거(MTB)로 구분된다. 이중 회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전거는 산악자전거. 생활자전거에 비해 가볍고, 견고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는 전자가 평지에서 속도감을 즐기는 활동인데 비해 후자는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생긴 차이다.

윤 회장은 "전자가 아날로그방식이라면, 후자는 디지털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정의하며 "(산악자전거는)기어변속 등 자전거 조작방법이 쉽고, 간단하다. 기능도 많다. 장거리 라이딩이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안전상, 편의상 문제를 들어 산악자전거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드시 고가의 자전거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그는 산악자전거가 기능이 많은 대신 고가에 거래된다는 점을 들어 "부담 없는 가격에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자전거라면 그 자전거가 최상의 자전거"라며 "적게는 10여 만 원에서 많게는 기천 만 원에 이르는 데 구지 비싼 것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강변했다.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서는 플래시 및 후미등, 안전 헬멧, 고글, 자전거 복장 등도 필요하다. 멋을 위해서가 아니라 안전 및 편의를 위해 필요한 장비다. 특히, 야간 라이딩의 경우 플래시와 후미등은 필수다. 진행 방향을 밝히는 한편 자전거의 움직임을 주변에 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같은 맥락에서 자전거 용품이 단순한 치장용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각각의 장비가 라이딩에 필수적 역할을 한다. 가령 자전거 복장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원색 혹은 밝은 색 계통이 많아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는 멀리서 자전거 위치를 확인시키는 안전장치가 된다.

3대가 함께 즐기는 라이딩!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여해 보세요!


자전거 라이딩은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활동이다. 하체 근력을 높이고,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윤 회장은 "세자동에는 3대가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회원도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스포츠가 자전거 라이딩"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전거에 관심 갖고 즐기는 일반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통해 같은 취미의 사람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세자동 가입은 온라인 다음카페 ‘세종시자전거동호회’를 통해 가능하며, 입회비 5만 원과 월 회비 2만 원 납부 후 가입이 가능하다. 단, 여성회원은 입회비가 면제된다. 이는 활동 중인 회원 다수가 남성이라는 점에서 여성회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내부방침이다.

사진제공 = 성도영 회원
문의 윤영중 회장 : 011-403-1700
강기필 총무 : 010-3077-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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