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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파출소, 민원 접수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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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파출소, 민원 접수 1위는?
  • 정일웅 기자
  • 승인 2012.05.30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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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계도활동 지속...교통사고 예방 위해선 ‘운전자 주의운전 필수’

▲ 구재연 남면 파출소장.
"세종시(첫마을) 주민 중 다수가 타지 사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지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얘기죠.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주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면 파출소 구재연(36) 소장이 주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남면 파출소는 지난해 12월 19일 서면 봉암리에서 첫마을 단지 내로 이전 개소했다. 남면 일대와 연기리, 서면 봉암리 등지를 관할하는 이 파출소는 구 소장을 포함해 14명의 경찰관이 근무한다.
인원에 비해 관할구역이 광범위한 것은 사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관내 80% 이상이 공사 현장이라는 점은 이들의 활동을 어렵게 한다. 구간별로 차량진입이 어려운 곳도 있어 출동이 늦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같은 이유로 지역 내에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대전-조치원을 잇는 1번국도가 아직 정비를 마치지 않았다는 점,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 이동이 잦다는 점 그리고 지역 운전자 중 다수가 세종시 지리에 취약하다는 점 등이 사고발생 비율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구 소장은 "충남이 타 지역에 비해 노령인구가 많다는 점"을 들어 "늦은 시간 대 시골길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대부분이 어린이를 포함한 노약자"라며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활동(순찰과 계도)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 주의운전 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 남면 파출소 관할 구역에 접수되는 민원 다수는 교통사고 건으로 강력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구 소장은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자재 도난사건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해당 지역 순찰과 CCTV 설치 등으로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내 신고접수 대부분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남면 파출소가 개소된 지 6개월을 넘어섰다"고 운을 떼며 "세종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이중 남면 지역은 유독 변화가 빠른 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2단계 입주가 완료되면 첫마을 주민만 1만 명 여 명에 육박할 것"이라며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이에 걸맞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한편, 구 소장은 경찰대학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14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재직하다 남면 파출소 개소 당시부터 현재까지 파출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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