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1242대 주차공간 개방, 지상 공간 공원 활용
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할 복합편의시설이 내달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중 제1공사 주차시설(4개소 중 3개소), 제2공사 문화시설이 오는 8월 준공된다고 17일 밝혔다.
복합편의시설 제1공사(주차시설)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개소와 국세청 주변 1개소 등 총 4개 시설이다.
청사 인근 3개소 시설 총 주차 대수는 1027대다. 올해 말 국세청 인근 1개소가 추가 준공되면, 총 1242대의 주차 공간이 개방될 예정이다.
지상 부지는 만남의 공간으로 기능할 이벤트 마당과 공원으로 꾸며진다. 도심 내 시민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계획했다.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문화시설)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인근에 위치한다. 올해 8월 준공해 총 209대의 주차 공간이 개방된다. 꽃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문화강좌, 동호회실, 유아교육실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배치, 청사 직원과 주민들이 유용하게 이용토록 했다.
권상대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이 단순히 공무원과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넘어 시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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