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당원 정의당 세종시당, 내년 창당 가능할까
상태바
400당원 정의당 세종시당, 내년 창당 가능할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7.17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현안 브리핑·찾아가는 연설회 개최, 공식 창당 마지노선 2020년 2월
정의당 세종시당(준) 이혁재 위원장이 17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준)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식 창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혁재(46) 시당 위원장은 17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대안세력이 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달 12일부터 동시 당직 선거를 열고, 당원 총투표를 통해 대표단(4명), 전국위원(56명), 당대회 대의원(375명), 각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시·도당 대의원을 선출했다.

세종시당 신임 위원장에는 이혁재 전 중앙당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인천 출신으로 인하대 총학생회장과 인천 연수구 주민참여위원장, 심상정 대선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다. 위원장 선출과 함께 내년 총선 출마 도전장도 함께 던졌다.

이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7년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세종시당을 유능한 민생정당, 실력 있는 정책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총선 전 창당을 목표로 1인 1당원 모집사업, 집단 민원 해결 등을 통해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12.85%(1만 7369표)의 정당 득표율(세종시)을 보였다. 현재까지 공식 창당이 이뤄지진 않았으나 창당 기준인 1000명 당원 중 400여 명이 가입한 상태. 공식 창단이 이뤄지려면 선거일 60일 전인 2020년 2월 15일까지 1000명 당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 내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민원 해결을 통해 당원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며 “세종시 내 공공연구기관 노조 중에도 상급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곳들이 많다. 이들을 정책 자문 그룹으로 초빙해 정치 주체 세력으로 세우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3기 정의당 비전으로는 ‘소통’을 꼽았다. 매주 수요일 정책·현안 브리핑을 열고, 찾아가는 정당 연설회를 개최해 정의당의 정책과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창당이 되지 못하면서 지금껏 시민들과 소통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매주 브리핑을 개최해 당이 하는 일을 알리고, 세종시민의 삶을 이야기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정당의 면모를 갖추겠다고도 했다. 특히 진보 지식인, 교수, 시민활동가를 모아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당정협의회를 통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세종시 현안 정책 토론회, 입법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내달 초 여영국 의원과 간담회가 예정돼있고 향후 라돈 아파트, 세종보 철거 문제는 이정미 국회의원과의 정책토론회를 가져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욕구조사사업을 진행, 시민 삶에 유용한 정책 발굴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지역화폐 도입과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 불공정거래·대기업갑질신고센터 개소 등의 구상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득권에 안주하는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총선 전 세종시당을 창당하고, 지방선거 후보군을 발굴해 2022년 세종시 집권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