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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한 송재준 세종서장 “특별자치시급 치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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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한 송재준 세종서장 “특별자치시급 치안 노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7.16 1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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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 출신, 고향 돌아와 이달 임기 시작… 인력난 해소 지속 건의
송재준 세종경찰서장.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송재준(50·사진) 제76대 신임 세종경찰서장이 '특별자치시급' 치안 환경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공언했다.

송 서장은 지난 3월 총경 승진 후 충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을 맡아오다 신임 세종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았다. 지난 15일 조치원읍 충령탑 참배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세종시 전의면 출신으로 천안고를 졸업했다. 1992년 경찰대 8기로 입문한 뒤 충남청 기획예산계장, 인사계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에 직원들과의 신의가 두터워 소통형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 서장은 16일 “세종시는 고향이기도 하고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꼭 오고 싶은 곳이었다”며 “경찰청 개청과 함께 고향에 내려와 기여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경찰청이 생기면서 세종시는 1청 1서 체제에 돌입했다. 남부경찰서 개청까지 과도기적인 과정이 시작된 셈이다. 

송 서장은 “지방청과의 협업과 연계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집회 시위의 경우 지방청에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느낀 점은 집회 시위에서 바람직한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1급지 승격과 지방청 개청이 함께 이뤄지면서 세종서 조직은 오히려 다소 축소됐다. 여성청소년과가 생활안전과로 통합되면서 기존 7과에서 6과(청문감사관·경무과·생활안전과·수사과·경비교통과·정보보안과)로 줄어든 것. 급증하는 인구와 치안 수요 대비 인력난을 호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1급지 승격 후 인력 증원 등과 관련해 본청에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며 “세종시의 경우 1인 근무 파출소도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부족한 인력 충원 문제는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안전과 치안'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변화하고 있는 범죄 행태도 인력 배치 등과 관련해 고심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송 서장은 “범죄 예방과 검거, 순찰과 수사 등 경찰 본연의 업무에 최대한 충실하고 업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사이버 범죄가 많아지면서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증거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 인력 증원 시 수사 파트 쪽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하고, 특별자치시에 부합하는 치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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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람 2019-07-19 08:30:38
우선 축하드립니다.. 고향으로 오셔서 반갑읍니다..또한 제발 시골지역 무면허 운전및 이른아침 건설기계 음주단속좀 해주세요..불안불안 합니다..이러다 큰일납니다..여러번 건의 했으나 한번도 이루어 지지않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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