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권 활성화', 생활권별 자구책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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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권 활성화', 생활권별 자구책이 살 길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7.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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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동 ‘임대료 인하’, 도담동 ‘버스킹 이벤트’, 아름동 ‘달빛축제’… 나성동 ‘점포 밀집지구 지정’ 추진
아름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처음 열린 '달빛축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상권은 살아 움직이고 있다. 한솔동 첫마을과 어진동 국무총리실 앞 상권부터 활성화된 이후, 종촌·아름·고운동과 도담동을 거쳐 보람·소담·대평동, 나성동, 새롬·다정동까지 수시로 변화의 흐름이 일고 있다.

비알티 라인 앞 도담동이 수년간 중심상권 역할을 해오다 최근에는 나성동으로 그 지위를 넘겨주는 모양새다. 중심상업용지로 기획된 나성동의 성장은 반길 일이나, 각 생활권별 상권에는 위협요소가 되기도 한다.

생활권별 상권 활성화 자구책은 그래서 중요하다.

새롬동 상권은 일부 상가 소유자들간 임대료 인하 정책이 주효하면서 빠르게 자리잡았고, 도담동도 최근 상인협의회 구성과 버스킹 공연 등 이벤트 마련으로 생존전략을 짜고 있다.

이날 아름동 상권 앞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조성돼 많은 이들이 몰려 들었다.

지난 6일 개최된 제1회 아름동 달빛축제도 이 같은 의미를 담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아름동 해피라움 일대 달빛광장은 폭염경보 속에도 방문 열기로 뜨거웠다.

차 없는 도로 지정과 다양한 판매부스와 먹거리, 지역 금융기관들의 이벤트 상품 제공, 물놀이장, 재능기부 공연 등이 한데 어우러져 상권 활성화 기운을 엿보게 했다.

아름동 달빛축제는 생활권별 상권 활성화 자구책 마련을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돋보였다.

함현민 추진위원장은 “교통통제와 공연 소음 등에도 성공적인 축제운영을 위해 배려하고 도와주신 아름동 주민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첫 축제에서 일부 미흡했던 점은 다음 축제 때 개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기획자로 나선 상병헌 시의원(교육안전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아름동 상권 활성화와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큰 희망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달빛축제를 지속적으로 열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회성 행사로 끝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지속가능한 대안 마련은 숙제로 남겨뒀다.

달빛축제는 주변 상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기관들이 참여, 하나의 공동체로 진행됐다.

시는 올 하반기 ’점포 밀집지구 지정‘이란 시책으로 상가 활성화를 도모한다. 2000㎡이내 30개 이상 점포를 가진 밀집지구를 시장이 유통법 제5조에 따라 지정한 뒤, 국비를 받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나성동 상인협의회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도담동도 이에 가세할 태세다.

대전 오류동 음식문화거리와 서울 이태원 국제음식거리 등 특화 구역 1호가 어디에서 탄생할 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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