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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군면 파리떼 출몰, 펜션은 휴업까지인근 밤 농장 액체 비료 살포 원인 추정, 시 차원 방역 지원 확대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일대에 파리떼가 확산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현장 파리떼 모습.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장군면 일대가 파리떼로 뒤덮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장군면 산학리 주민들이 지난달부터 파리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근 밤 농장에 뿌린 액체 비료 속 파리 유충이 부화하면서 급격하게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면사무소에 첫 민원 접수가 된 건 지난달 27일. 현장 상황 파악 결과, 인근 밤 농장에서 액체 비료를 총 8회에 걸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산 속도가 빨라 초기 방역도 무용지물인 상태다. 장군면은 시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추가 방역 지원을 요청했다.

장군면사무소 유인옥 부면장은 “면사무소 차원의 방역은 한계가 있다. 시와 보건소 등 관계부서 회의를 거쳐 합동 방역을 요청한 상태”라며 “문제가 된 비료는 시 관계부서에 알려 혹시 타 읍면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파리떼가 출몰하면서 인근 펜션 등 관광·휴양시설 관계자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민원이 속출하면서 지난 2주간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했고, 최근엔 임시 휴업을 선택했다. 인근 영평사도 불편을 겪긴 매한가지다.

장군면 S펜션 주인은 "평소 같으면 성수기 시기"라며 "일부러 벌인 일도 아니어서 토로할 데도 마땅치 않다. 더이상 영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시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방역에 나서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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