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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용 세종경찰청장, “신청사 조기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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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용 세종경찰청장, “신청사 조기 확보 총력”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6.24 18: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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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청과 함께 피부에 와닿는 치안행정 실행… 세종경찰서와 유기적 체계 구축 박차
25일 역사적인 개청과 함께 초대 세종경찰청장에 부임하는 박희용 청장.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박희용(59·사진) 초대 세종지방경찰청장이 시민들 피부에 와닿는 치안 행정을 공언하고 나섰다. 25일 자정 역사적인 개청을 앞두고 직원들과 이 같은 결의를 다졌다. 

박 초대 청장은  24일 직원들과 상견례 자리에서  “세종경찰청 개청 이후 시민들이 무엇이 좋아지고 달라졌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치안 활동보다 불필요한 일을 찾아 없애고, 가장 기본이 되는 일부터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18번째 광역경찰청 창설이 갖는 의미와 무게감을 재확인하는 한편, 지난 7년여간 충남지방경찰청의 지휘를 받는 아이러니한 구도를 탈피하고 새 출발 의지를 다졌다.

박 청장은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투신했다. 이후 충남청 경무과장과 정보과장, 대전청 제1부장, 충남청 제1부장, 세종청 개청 준비단 등 주요 요직을 맡아왔다.

그는 25일 오후 4시 15분 소담동 CJ소담프라자 소재 본청 5층 대강당에서 지방청 전 직원과 경찰서 지휘부와 함께 취임식을 갖는다.

소담동 CJ프라자 소재 세종지방경찰청 전경.

세종지방경찰청은 앞으로 112종합상황실과 경무과, 생활안전수사과, 정보과, 경비교통과 등 5과에 걸쳐 12계 직제로 운영되고, 산하에 정부세종청사경비대와 세종경찰서를 둔다. 개청과 동시에 제505의무경찰대를 대체할 경찰관 기동대도 창설했다.

지방청과 경찰서간 유기적 역할 분담과 추진에도 보다 신경을 쓴다. 개청 초기 혼선을 최소화기 위한 조치다.
조직적 측면에선 지방청 중심의 수사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광역지능수사대와 교통기동순찰대를 두고, 경호·교통관리와 기획, 광역·지능범죄 인지사건 수사 등을 직접 담당한다.

광역지능수사대는 중요 광역·지능범죄와 인지사건을 맡고, 교통기동순찰대는 경호업무와 집회시위 및 교통 관리는 물론 시민들의 교통 불편에 신속 대응한다.

세종시 읍면동 치안지도.

민간 건물 임차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신청사 부지를 조기에 선정하고, 신축을 서두를 계획이다.

자치경찰제 시범실시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도 탄력을 가한다. 지난해 서울시와 함께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바꾸는데 주력한다.

세종경찰서 변화는 수사·형사 인력 11명 보강과 여성청소년과 폐지 후 생활안전과로 통폐합에서 찾을 수 있다.

세종지방경찰청 조직도.
세종경찰청 산하 세종경찰서 조직도. 세종경찰서는 출범 7년여만에 충남경찰청 지휘를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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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9-06-25 2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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