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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이동파출소’, 이례적 대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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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이동파출소’, 이례적 대처 눈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6.2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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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주말 저녁 시간대 운영… 범죄예방 순찰, 미아 찾기, 법률 상담 등 다각적 서비스 제공
여름 해변가가 아닌 도심 공원에 이례적으로 이동 파출소가 설치된다. 세종경찰서는 지난 22일부터 세종호수공원에 이 같은 치안 서비스를 도입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세종호수공원’에 여름 이동 파출소가 지난 22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해변가 등 휴양지에 주로 설치하는 이동파출소 특성을 감안하면, 도심 공원 내 운영은 이례적인 정책이다. 세종경찰서가 시민 맞춤형 정책으로 착안했다.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여름철 열대야를 피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치안 서비스 강화를 도모한다.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고,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동 파출소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미아와 주취 폭력, 음주 소란 등의 각종 범죄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범죄예방과 형사, 여성청소년수사팀 등 다양한 분야 경찰관들이 활약하게 된다. 아름지구대 순찰차도 호수공원 거점 근무 지원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1일 파출소장 제도도 시행한다. 퇴직 경찰관인 경우회원과 생활안전협의회원을 초빙, 범죄 예방 순찰부터 자전거 및 킥보드 사고 예방, 미아 찾기, 유실물 접수, 각종 법률상담 등도 동반한다.

김정환 경찰서장은 “이동파출소 운영은 호수공원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게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벌여, 더욱 행복한 세종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종경찰의 시민 맞춤형 정책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골목길 안심순찰대 ▲CCTV 비상벨 홍보와 순찰강화를 위한 ‘삼각포인트 순찰’ ▲체험형 어린이 범죄예방교육 ‘나를 찾아줘’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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