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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합강캠핑장’ 편의 확대, 여름 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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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합강캠핑장’ 편의 확대, 여름 명소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6.2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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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 연간 10만 명 방문, 내년 상반기 어린이 물놀이 시설 추가 조성
세종 합강캠핑장 전경. (사진=세종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합강캠핑장이 캠핑사이트 확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여름 명소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합강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15만㎡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설 규모는 오토사이트 114면, 카라반 24동, 캐빈하우스 7동이다. 올해 13개 캠핑면을 확장해 내달 개관한다. 

오토사이트는 기존 캠핑장 내 여유부지에 10m☓10m 규모로 새로 설치됐다. 편의시설은 화장실 2개소, 개수대 1개소, 샤워시설 2개소다. 주차장은 태극캠핑존 내 24면을 증설, 총 110면의 주차시설을 갖췄다.

2013년 기준 연간 1만 3000명이었던 이용객은 2016년 6만 1500여 명, 2017년 7만 5400여 명, 지난해 10만 100여 명까지 늘어났다.

시는 캠핑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 종합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22억 원(특별교부세 5억 원 포함)을 투입,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실시한다.

이춘희 시장이 20일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에서 세종 합강캠핑장 시설 확충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활용, 다목적 운동장(3633㎡)과 족구장 2면, 배드민턴장 2면 등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올해는 8억 원을 투입해 오토사이트를 증설하고, 주차장과 샤워시설‧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 이달 말 준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도 조성된다. 시에 따르면, 약 120여 명이 이용 가능한 시설로 총 9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합강캠핑장 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건전한 캠핑문화를 조성하고,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캠핑장 관리 업무를 내달부터 세종시설공단에서 맡게 되는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생활권과 캠핑장의 접근성 문제, 주말 기간 캠핑장 내 자전거 대여 시간 제한, 장애인용 카라반(총 6동) 이용이 일반인 예약과 분리되지 않는 점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편리 증진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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