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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장착 버스 확보', 세종 유치원 운영 숨통세종교육원 유아 안전 보호장구 장착 버스 3대 지원, 공유설비 예약 시스템 활용
세종교육원이 임차 계약해 각 유치원에 지원하고 있는 유아 보호장구 설치 버스 모습. (사진=세종교육원)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유아 보호장구 설치 문제로 버스를 구하지 못해 잇따라 체험학습을 취소했던 세종시 유치원에 숨통이 트였다.

17일 세종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유아 안전 보호장구가 장착된 40~45인승 버스 3대를 세종시 공·사립 유치원 59개원(공립 56개원, 사립 3개원)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2주간 총 13개원이 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9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만 6세 미만 유아의 어린이 보호 장구(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개정된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교육과정 운영에 혼란이 초래된 바 있다.

현장체험학습 추진 시 보호 장구가 장착된 전세버스 임차가 어려워 체험 자체를 취소·보류하거나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유치원이 속출한 것. 세종시의 경우도 개별 버스를 보유하지 않은 국·공립 유치원이 전체 60곳 중 57곳(95%)에 달해 불편이 컸다.

세종교육원 유아교육부 관계자는 “각 유치원이 학사일정에 따라 업무관리시스템 공유설비예약에 차량 이용 신청을 하면, 교육원에서 확인 후 배차를 승인하고 있다”며 “버스 임차 계약은 한겨울을 제외한 10개월로 한 달 평일 20일 기준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요 예산은 대당 5000만 원으로 총 1억 5000만 원 규모다. 교육원은 계약 업체에 KC인증 유아 안전 보호장구를 지정해 설치를 안내했다.

임차 버스는 마을배움터로 선정된 세종시와 대전권 체험학습 장소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생태(금강수목원 등 3개소) ▲숲(전원산 등 2개소) ▲환경(생활자원회수센터) ▲농촌(손메주영농법인 등 7개소) ▲역사(향토박물관) ▲음식(세종한과 등 5개소) ▲예술(세종시립민속박물관 등 5개소) ▲기타(대통령기록관 등 5개소) 등 29개소, 대전 소재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어린이회관, 국립대전현충원 등 10개소 등 총 39개소다.

이외 지역의 체험학습은 별도로 마련된 교육청 공용 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원 유아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원과 업체에서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 교통안전교육, 음주 측정, 안전 운전 지도 등의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며 “버스 지원으로 마을배움터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청 공용 차량 1대, 병설 유치원 통학 차량 9대에 각각 카시트 40개, 256개를 구매해 장착했다. 공용 차량 1대는 수시 임대가 가능하고, 통학차량은 운행 시간 외에 이용할 수 있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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