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배출횟수 증회, 오는 2020년 생활쓰레기 업무 시설관리공단 대행
세종시가 내달 1일부터 동지역 생활폐기물 배출·수거 체계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그간 생활권별, 생활폐기물 종류별 배출요일이 달라 시민 혼선이 초래했던 점을 감안해 내린 조치다. 배출·수거일 간격이 길어 재활용품이 적치돼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시는 재활용 배출횟수를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회했다. 배출시간도 기존 당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에서 오전 8시까지로 늘려 주민 편의성을 높인다.
동지역 재활용품은 매주 일, 화, 목요일, 대형폐기물은 월, 수요일 배출하면 된다. 생활일반, 음식물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자동크린넷을 통해 배출한다.
시는 오는 2020년 동지역 생활쓰레기 수거업무를 시설관리공단이 대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수거인력을 동지역 가로청소에 집중 배치.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한다.
시 관계자는 “7월 1부터 시행되는 동지역 배출체계 변경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다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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