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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극한직업 ‘소방대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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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극한직업 ‘소방대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은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9.06.1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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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돌아보기 마음빼기 명상캠프, 호응도 확산… 지난 달 전남 소방공무원, 1·2차 프로그램 참여
전남도 소방대원들이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어 자기 돌아보기 마음빼기 명상 캠프에 참여했다. (제공=전인교육센터)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소위 ‘극한직업’에 해당할 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방재청이 매년 다양한 정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배경이다.

‘자기 돌아보기, 마음빼기 명상캠프’도 이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인교육센터는 지난 달 22일부터 24일까지, 29일부터 31일까지 1·2차에 걸쳐 전남 장흥 우드랜드에서 전남도 소방대원 및 소방사~소방경 대상의 명상캠프를 진행했다.

1차는 남성 공무원 50명, 2차는 여성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했다. 여성 공무원들의 별도 교육은 전남소방본부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경재 전인교육센터 원장이 치유 명상에 대한 특강 등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의 근무의욕 고취와 누적된 스트레스 및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극복 등 일상 속 행복한 변화를 찾는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마음의원리 알기 ▲안무전문가와 함께 베스트 헬스댄스 힐링 체조 ▲PTSD 예방과 치유 특강(김재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음나누기 그룹활동 ▲사진찍기 콘테스트와 가우도 짚트랙, 청자빚기, 편백소금찜질방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인교육센터가 제시한 해법은 ‘자기 돌아보기 명상'이다.

참가자들은 숲속 명상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한때를 보냈고, 일상 속 삶의 힐링과 스트레스 관리, 자기계발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항우 안무 전문가가 베스트헬스댄스 힐링 체조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재 전인교육센터 원장은 “골든타임 5분을 지키기 위한 사투 등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경기도 소방학교 PTSD관리 과정으로 시작된 이후, 서울소방방재본부와 전남 여수시 소방관, 전국 구조구급대원까지 범위를 점점 넓혀갈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명상 전문 교육기관인 전인교육센터는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자기 돌아보기’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 성인 등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과 관공서에 걸쳐 2만 명 이상이 교육을 받아왔다.

지난해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 ‘기업 명상교육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올 들어선 CJ올리브네트웍스와 나인랩스, 인천시교육청, 한화생명 연수원 영업팀장, 광진구청, 군산시청, 예술의전당, 아모레퍼시픽 등이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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