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거장 장욱진 화백 고향 세종시 ‘그림마을’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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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거장 장욱진 화백 고향 세종시 ‘그림마을’ 특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6.13 11: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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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화백 고향 연동면 송용리 복합문화공간 조성, 생가 복원·기념관 건립
장욱진 화백. (사진=장욱진화백미술문화재단)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대한민국 미술계 거장, 장욱진 화백의 고향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가 (가칭)장욱진 그림마을로 조성된다.

이춘희 시장은 13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장 화백 생가 복원, 기념관 조성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장욱진 화백 유족들과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장욱진 화백 생가는 수리·보수 과정을 거쳐 복원되며 기념관은 생가와 약 80m 떨어진 곳에 건립된다. 인근 부지까지 포함해 총 6,346㎡ 규모에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 생가와 전시·교육·체험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

시는 지난해 장욱진생가기념관 건립 연구용역을 발주, 민관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방향과 조성 규모,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업은 이달 각계 전문가, 지역예술인 등이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내년 초 행정안전부 재정투자 심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 후 오는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작은 미술관 개념, 전시장·아카이브실 운영

장욱진 화백 생가기념관 건립 조감도. (자료=세종시)

기념관 내 상설전시실은 장 화백의 작품과 유품 등을 볼 수 있는 기념전시실과 아카이브실로 구성된다.

복원된 생가는 상설·기획전시실, 체험교육실, 수장고, 주차장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유품 등 유족들이 기증한 자료를 활용해 장욱진 화백의 화실을 재현하고, 그를 기억할 수 있는 소규모 전시공간으로 구상했다.

기획전시실은 유명작가와 신흥작가들의 기획전과 순회교류전, 미술 프로젝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한다.

체험교육실에서는 예술인, 지역민, 아동·청소년,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술인 특별강연이나 심포지엄, 주민 대상 미술 강좌, 아동·청소년 미술창작 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미술관이 없는 세종시에서도 미술인과 시민들에게 시각 미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창작 복합공간 변모

(가칭) 장욱진 그림마을 위치도. (자료=세종시)

시는 중장기적으로 연동면 송용리 마을 일원을 장욱진 브랜드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연동면사무소가 복컴으로 이전하면, 기존 주민센터는 문화예술창작소로 변모한다. 창작소는 문화공동체 형성 지원, 문화 여가 서비스 제공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근 빈집을 예술가 레지던시로 활용하고, 생가‧선영‧탑비‧전쟁피난처 등의 소재를 스토리텔링해 장욱진 스토리로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연동초등학교와 교과서박물관, 마을기록문화관 등 인근의 문화시설도 연계한다. 

이춘희 시장은 “장욱진생가 기념관과 그림마을이 세종시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시와 예술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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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9-06-13 12:37:57
대환영합니다~

환한세상 2019-06-13 20:55:16
살아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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