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동 주상복합 화재 그 후,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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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동 주상복합 화재 그 후,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6.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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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2일 정례 브리핑 통해 실행계획 발표… 타워크레인과 굴착 공사, 화재, 추락 등 중점 관리
지난해 6월 새롬동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세종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 화재였던 만큼, 세종시 안전관리와 재난대응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 지난해 6월 새롬동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사고는 사망 3명과 중·경상 37명 등 모두 40명의 사상자를 냈고, 소방대원 3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 같은 시기 3생활권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게차 운전기사가 자재를 내리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 지난해 1월에는 어진동 호텔 건립공사 현장 내 가설치공 설치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 올 들어선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건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추락사고로 숨졌다. 공정관리가 비교적 철저하게 이뤄진 현장이란 평가를 받았으나,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왔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건설 현장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그만큼 건설현장의 사고 위험성은 늘 상존한다.

행복도시건설청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선 타워크레인과 굴착 공사, 화재, 추락 등 4대 건설사고를 중점 관리 중이다. 이를 통해 건설 안전 사고 없는 ‘안전한 행복도시 건설’로 나아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사고가 잦았던 타워크레인에 대해선 분기별 정기 점검과 우기 및 동절기 합동 점검, 연간 2차례 강풍 대비 모의훈련 실시 등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굴착공사는 3단계별 민간 위원 합동 점검, 화재는 임시 소방시설 설치 등 예방 활동 및 신속한 대응체계 강화, 추락은 위험작업 시 계획 승인 여부 확인 등으로 발생 가능성을 차단한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이 12일 오전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곧 다가올 폭염 대책 마련 등으로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 조성도 도모한다.

공공사업장의 경우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9시간 근무 체제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폭염에 대비토록 했다. 민간사업장에도 동일한 여건 근무를 권장키로 했다.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올 들어선 3월 3400만원, 4월 400만원 정도의 체불 현장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중 체불신고센터(044-200-3204) 운영과 행복청에 보고 의무화 등 원청사 책임강화 조치를 단행한다.

이밖에 현장 관계자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사각지대 해소 대책도 추진한다.

유근호 과장은 “지난해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주상복합) 화재를 겪으면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했다”며 “관계 기관과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안전한 행복도시 건설 현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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