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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2030 성장동력, ‘기업유치’ 현주소는15개 산단 130개 기업에 1만여명 근무, 가파른 성장세… 세종테크밸리 등 5개 산단 추가 조성 박차
세종시 최대 규모 산단으로 통하는 명학산업단지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체 면적의 약 6.5% 면적 규모에 130개 기업 가동, 1만 7명 근무.

행복도시 동지역 외 읍면지역에 조성된 15개 산업단지 현황이다. 이들 업체들은 2030년 세종시 완성기까지 또 다른 성장 동력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기제다.

읍면지역 입주 기업들은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동지역 집현리(4-2생활권) 기업들은 컴퓨터(IT)와 바이오(BT), 환경·에너지(ET), 자율주행 등 ‘지식산업’으로 기능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읍면지역 산업단지 지정면적은 688만 6080㎡에 달한다. 이중 산업시설 용지면적은 491만 3272㎡, 분양면적은 478만 2011㎡로 전체 97%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면적만 놓고 보면, 행복도시 전체 면적 7291만㎡의 6.55% 수준이다.

#. 전의면 미래산단(66%) 외 100% 분양 완료
 

아직 분양률이 66% 수준인 세종미래산업단지 조감도.

읍면지역에 조성을 완료한 산업단지는 일반산단 11곳과 농공산단 4곳 등 모두 15곳이다. 고용인원도 2318명이다.

전의산업단지가 가장 넓은 면적에 40개 기업 가동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판유리 가공 제조업체인 코리아오토글라스(주)와 의약품 제조업체인 한국콜마(주) 신정 공장 및 관정 공장,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오스템 전의공장, 트리메틸갈륨을 제조하는 ㈜레이크머트리얼즈 등은 10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화장품과 플라스틱, 초콜릿, 포쉐린타일, 표면보호제, 건강기능식품, 접착제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있다.

조치원읍 1~3공구는 모두 15개 기업 가동과 함께 100% 분양을 끝마친 상태다. 

조치원 1~3공구 산단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코아비스와 방적 업체인 ㈜국일유니밀, 냉동만두 및 돈까스 판매 업체인 ㈜새아침, 한화첨단소재(주) 등 100명 이상 사업장을 포함해 15개 업체(1327명)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조성을 완료한 11개 일반산단과 4개 농공산단 현황. (제공=세종시)

부강산단에는 자동차계 기관 및 센서류를 취급하며 729명을 고용 중인 코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유)와 543명 사업장인 ㈜보쉬전장(자동차용 소형 모터류 등), 390명 사업장인 한화첨단소재(주) 등 큰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12개 업체에 걸쳐 2094명이 일한다.

27만여㎡로 가장 작은 규모라 할 수 있는 소정산단에는 ㈜케이씨씨 세종공장이 113명 근로자와 함께 유리 장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전의와 조치원 다음으로 큰 명학산단에는 1560명 규모의 삼성전기(주)가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세종시 대표 기업 역할을 하고 있다. SK 바이오텍(주)와 트리켐, 특장차 제조업체인 이텍산업(주), ㈜일미푸드, ㈜리봄화장품, 한국전자파연수소도 이곳에 포진하고 있다.

모두 33개 업체에 걸친 종사자 수는 2504명으로 세종시 최대 수치다. 칫솔과 백미러, 화장품 , 세제 등의 제조업체도 있다. 현재 시험 분석장비 제조업체인 ㈜커미조아 등 3개 업체가 공사 중이고, SK머트리얼즈(반도체) 등 7개 업체가 설계 단계에 놓여 있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지 전경.

첨단산단에는 12개 기업(409명)이 가동되고 있다. 추가 입주를 준비 중인 업체와 2공구를 포함하면, 향후 기업체 수는 24개에 1193명이 종사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기 생산업체인 ㈜멈스와 철근 제조업체인 티제이산업(주) 등이 100명 이상 사업장이고, 향후 신신제약(주)와 원창포장(주) 등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2공구에는 음극재 제조업체인 ㈜포스코켐텍과 ㈜케이지오토 등이 입주를 확정한 상태다.

지난 5일에는 소프트 콘텍트렌즈 전문 제조업체인 ‘뉴바이오㈜’가 첨단2공구 입주 계약을 끝마쳤다. 1만 1380㎡에 월 1000만 개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라인을 세워, 11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미래산단에는 현재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쎄미시스코와 (사)한국단미사료협회 2곳만 입주를 끝냈다. 분양률 66%로 가장 부진한 상태다.

6생활권에 위치한 월산산업단지는 지난 2013년 6월 모든 기업 이전 이후 산업단지 지정 상태만 유지하고 있다.

#. 4개 농공단지에도 만만찮은 기업들 포진

이밖에 농공단지로는 부강면 부용산업단지가 규모로는 가장 크다. 아시아제지(주) 세종공장이 131명 근로자와 함께 종이류를 생산하고 있다.

연동면 응암단지는 규모는 가장 작으나, 자동차 부품 업체인 패더럴모굴 세종(주)과 세종테크(주), 절연선 및 각종 케이블 생산업체인 유진통신공업(주) 의료용기기 업체인 ㈜미건의료기 등 모두 8개 업체(550명)가 자리잡고 있다.

부용 다음으로 큰 전동면 노장농공단지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코웨이비앤에이치(주), ㈜동양AK코리아 등 모두 15개 업체에 걸쳐 443명이 일하고 있다.

같은 지역 청송농공단지에는 얇은 안경 제조업체인 ㈜켐트로닉스가 121명을 고용하고 있고, 기타 3개 업체도 포진해있다.

#. 세종경제에 기여할 추가 조성 산단은 어디? 

이 같은 현황에 추가 조성되는 산단은 2030년 세종시 완성기까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면 심중리의 벤처밸리(58만 9976㎡)와 소정면 고등리 인근에 스마트그린(90만여㎡) 산단이 대표적이다. 전동면 노장리의 세종전동산단(13만 1860㎡)은 2020년까지 조성을 준비 중이다.

#. 신도시 동지역 최초 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 미래는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전경.

본보가 행복청 자료를 분석해보니, 집현리(4-2생활권) 테크밸리 부지에는 현재 52개 기업이 계약을 끝마쳤다. 2021년부터 순차적인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중심의 읍면지역과 다른 성격의 기업들이 행복도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정보서비스업,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서비스, 디지털 신호처리장치, 4G·5G 통신시스템, 고성능 영상감시장비, 헬스케어 기구 전문업체, 의료·가전제품용 부품, 반도체 장비기업, 원격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무대장치 전문기업, 소음·진동 계측기 전문기업 등이 일반적 입주 예상 기업들이다.

스마트시티·교통 관련 업체도 다수 눈에 띈다. 교통시스템(ITS) 전문기업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스마트에너지 연구개발 융합센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서비스, 디지털 신호처리장치 제조, 텔레메틱스시스템, 하이패스 차량용 단말기, 스마트 보행자 안내 시스템 업체, GIS를 이용한 위성 DMB 전문기업 등으로 요약된다.

바이오(BT) 분야로는 바이오 장비 전문업체와 생명공학 진단키트 및 서비스, 동물용 의약품 제조기업, 체외진단용 제품 개발 제조,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등의 업체가 입주를 노크하고 있다.

환경(ET) 분야로는 친환경 태양광에너지 연구개발센터와 태양열발전시스템 개발, 전력설비 진단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첨단 LED 조명장치, 대기오염 방지시설 업체가 대표적이다.

안전과 국방 분야에서도 무인항공기 지상체 시스템 전문기업과 국방 분야 벤처기업, 군위성 통신 소프트웨어 전문 제작, 스마트방범 전문기업이 입주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밖에 동영상·애니메이션·방송·통신·UHD 관련 기업 7곳, eCommerce 솔루션 1위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충남대와 한양대 창업지원단 등 지원기관 6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창업진흥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입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어진동에는 한화에너지(주)가 개별 기업으로 민간 기업에 입주해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2012년 세종시 출범 효과에 힘입어 각종 산업단지가 활발히 조성되고 있다”며 “읍면과 동지역간 차별화된 산업 유치로 자족경제를 일궈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읍면 및 동지역 산업단지 조성 현황. (제공=세종시)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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