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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대청호 풍광 보며 즐기는 브라질 정통 츄라스코[세종시 주변맛집] 더리스 테라베오
브라질 셰프가 손님 식탁에서 참나무 숯으로 구운 바비큐를 잘라 서비스하고 있다.

대전 동구 마산동 찬샘정 입구에 기가 막힌 풍경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대전 최초의 브라질 전통요리 츄라스코 전문점 ‘더리스(THE LEE’S)다.

최근 이 레스토랑의 매장면적이 두 배 이상 넓어졌다. 별관 ‘테라베오’를 신축해 오픈했기 때문. 이로써 고객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더리스’와 ‘테라베오’는 대청호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으로 대전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다. 정부세종청사에서도 외국 손님 방문 시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의 중앙이란 이점으로 전국의 초등학교동창회나 가족 행사, 하우스 웨딩 등으로도 인기가 많다.

더리스는 행정구역으로는 대전시지만 세종시에서 3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다. 접근 용이성 면에서 고속도로 대전 IC를 나오면 대전에 사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가깝다.

#.자연을 화폭에 담은 그림 같은 레스토랑

최근 문을 연 '더리스'의 별관 '테라바오' 2층에서 내려다 본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

‘테라베오’는 ‘더리스’의 별관 2층 건물로 한동안 사라졌던 샐러드 바를 부활시켰다. 라디치오, 양상추를 비롯해 비타민, 단호박, 오이고추, 베이컨샐러드, 버섯샐러드, 치킨샐러드, 해물샐러드와 우동,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 등 가짓수도 예전보다 늘어나 3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이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제공된다.

또 전복죽을 비롯해 몽골리안 덮밥, 토마토스파게티, 매운 낙지볶음, 새우감자튀김 등 즉석요리와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쿠키, 커피 등 디저트까지 갖추고 있어 식사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이다.

'슬픈연가'의 촬영지였던 '더리스'는 올해 가을 예식이 이미 예약 완료됐을 정도로 전국적인 하우스웨딩의 핫플레이스다.

여기에 20인 이하의 소그룹 행사와 30~70명까지 기업행사 등 각종 단체행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연회석이 완비돼 있다. 특히 상견례, 돌잔치, 환갑, 칠순 등 가족 행사와 파란 잔디 위에서 대청호 풍광을 바라보며 백년가약을 맺는 하우스웨딩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실제 올해 가을 예식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고 지금은 내년 봄 웨딩 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로 전국 신랑 신부의 웨딩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뷔페식인 샐러드 바는 말 그대로 샐러드 중심이다. 대체로 여성의 선호도가 높다. 샐러드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선택과 집중 형이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무엇보다 소스의 맛이 좋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육류에 대한 부담감이 채소를 더 많이 먹게 하는 경향도 있다. 위생적으로 청결하게 차려진 샐러드 바를 한 바퀴 돌아 입맛에 맞는 음식을 선택해 즐기다 보면 메인 디쉬가 나오기 시작한다.

#.30여 가지 고급스런 음식 샐러드 바 부활 '인기'

샐러드바에서는 30여 종의 고급스러운 음식을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츄라스코는 전통 브라질식 바비큐 꼬치로 사람의 팔 만큼 긴 꼬챙이에 고기와 과일을 끼워 회전 그릴에 돌려 구워 먹는 브라질 전통꼬챙이 요리다. 인근에서 정통 츄라스코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크고 긴 꼬치에 안창살, 토시살, 소시지, 닭고기, 돼지고기 등심과 파인애플 등 다양한 식재료를 끼워 구워서 내놓는데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한다.브라질에서 특별주문 제작해 공수한 바비큐 기계에 처음에는 강한 불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만든 다음 불을 줄여 서서히 구워내면 숯불에 구운 특유의 풍미와 함께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참나무 숯불에서 2시간 이상 구운 고기는 브라질 요리사가 직접 서빙, 테이블을 돌면서 1조각씩 칼로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 1조각의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웬만한 스테이크 전문점의 큰 것보다 많은 양이다.

‘더리스’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데는 대청호의 풍광과 츄라스코 맛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 2005년 전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 연가> 촬영지여서다. 당시 주변 경치가 화제가 될 만큼 수려한 대청호반의 모습을 담았는데 그곳이 바로 ‘더리스’다.

2007년에는 이곳에서 세미누드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열려 아름다운 풍광이 전국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도 <슬픈 연가> 촬영 당시 소나무와 아지트가 있던 곳을 2층에서 식사하면서 볼 수 있다.

이성수 대표

이성수 대표는 서울이 고향이다. 1986년 전원생활을 동경하던 한 소년이 어른이 되어 이곳에 터를 잡아 부모를 모시고 가꾸기 시작하면서 오늘의 모습이 됐다. 벌써 33년이 훌쩍 지났다. 대청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이곳 풍경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2008년 ‘더리스’를 탄생시켰다.

이 대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 동구지부 운영위원과 대청동복지만두레 회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부인 장미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 기부 천사다. 대전지역 회원 중 유일한 동구 지역민이다.

최근에는 레스토랑 밑에 대청호오백리길 산책로가 만들어져 식사 후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잔잔히 흐르는 대청호수가 그림같이 펼쳐진 호숫가의 노을을 배경으로 산책로를 따라 물가의 정원을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주말은 예약해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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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이 '더리스', 좌측이 최근 신축한 별관 '테라바오'다.

예약문의: ☎(042)283-9922, 272-7897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250석 연회석 완비

주소: 대전시 동구 냉천로 34-8(마산동 439-9)

차림표:  평일런치 2만 5000원 | 평일저녁 2만 9000원, 3만5000원 | 주말 3만 5000원, 4만5000원

찾아오시는 길

이충건 기자  yibi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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