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참사 특조위, 7일 충북도청서 충북·세종 피해자 설명회
세종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 신청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망자도 13명에 달했다.
4일 사회적 참사 특조위(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6422명이다.
이 가운데 충북도와 세종시 피해 신청자는 전체의 3.6%에 해당하는 229명이다.
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7일 오후 2시 이들을 대상으로 충북도청 본관 1층 대회실에서 피해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피해 신청자 중 세종시 59명 중 생존자는 46명, 충북도 170명 중 130명이다.
충북 시・군별 피해 신청자는 ▲청주 103명 ▲충주 32명 ▲진천 8명 ▲제천 6명 ▲음성 6명 ▲보은 4명 ▲증평 4명 ▲단양 2명 ▲청원 2명 ▲괴산 1명 ▲영동 1명 ▲옥천 1명이다.
이날 설명회는 사회적 참사 특조위 활동 소개와 함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 부처 담당자가 피해 현황과 계획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인정 질환, 피해자 인정, 기저질환 등의 질의응답, 기술원 개별상담, 심리상담사 상담과 더불어 민간법률자문가가 법률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 공간 및 사진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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