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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과중 요인, 세종시 학교 통학차량 축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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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과중 요인, 세종시 학교 통학차량 축소해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6.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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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손현옥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통학 차량 예산만 연 3억 2000만 원
손현옥 세종시의원이 지난 31일 열린 교육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통학 차량 운행, 학교 하자 보수 지연 등에 대한 사항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 학교 통학차량 운행 확대가 예산 증가, 업무 과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손현옥 의원은 지난 31일 열린 교육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효율적인 학교 배정으로 통학 차량 운행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교육청은 동지역 초등학교 6대, 중학교 2대의 통학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소요 예산은 연 3억 2000여 만 원에 이른다. 2017년과 2018년 기준 세종시 동지역 통학차량 운행 대수는 5대였지만, 올해 중학교가 추가돼 7대로 늘어났다.

손 의원은 “통학 차량 계약이 계속 유찰돼 학교 업무가 과중되고, 학기 시작 시기에 임박해 수의계약을 하는 사례가 많다”며 “동지역 한 학교는 4월 중순에 계약이 이뤄져 한 달 반 동안 통학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올해 첫 시행된 무상교복 품질 확인, 학교 시설 하자보수 지연 등에 대한 사항도 언급됐다.

손 의원은 “올해 교복 계약 단가를 보면 전체적으로 적정한 가격에 계약된 것으로 보이고, 이는 무상교복을 현물로 지급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최근 인천에서 교복 납품지연, 재고 교복 납품의 사례가 있었던 만큼 학교는 계약 전 확인한 시제품과 실제 품질이 같은지 제대로 확인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누수 문제 등 신설학교의 하자보수 요청이 반복되고 있지만, 처리까지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공무원의 중앙부처 파견, 인사교류 등을 활발히 해 교육청의 행정수준을 높이고, 정체된 조직 분위기도 쇄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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