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실내·외 놀이터 확산, ‘생활권별 입지 안배’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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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실내·외 놀이터 확산, ‘생활권별 입지 안배’는 숙제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5.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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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의원, 24일 행정복지위원회 행감서 일부 문제점 지적… 일부 생활권 ‘특화 놀이터’ 전무
전남 순천시 1호 기적의 놀이터 조감도. 세종시 야외 놀이터는 이 같은 콘셉트를 기초로 조성한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4차 산업혁명과 미세먼지에 휩싸일 미래.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공형 실내·외 놀이터’는 그래서 중요하다.

세종시 각 기관들이 올해 신개념 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경이다.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각 생활권별 적절한 안배와 배치가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현주소는 24일 오후 열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됐다.

올해 말 행복청 주관으로 추진 중인 보람동 실외 놀이터 조성 대상지 전경. 당초 6월 준공 목표가 올해 말로 연기됐다.

현재 확정된 계획만 놓고 보면, 소위 전남 순천 소재 기적의 놀이터와 연결되는 ‘실외놀이터’ 구상은 대평동 이편한세상리버파크 맞은편 보람동 금강 수변공원에 조성 중이다. 행복도시건설청 주관, LH 시행으로 올해 말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모두의 놀이터' 공약 제안 대상이 된 고운동 고운뜰공원. 이곳에는 세종시가 추진하는 실외 놀이터가 조성된다.

이어 최근 세종시가 추진하는 ‘실외놀이터’가 같은 시기 고운뜰공원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22년까지 매년 실외놀이터 1곳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행복청·LH의 후속 구상은 아직 뚜렷치 않으나, 2022년 중앙공원 2단계 구역 안에 실외 놀이터 건립이 계획되고 있다. 맞은편 국립어린이박물관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시설물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이 실내·외를 특정하진 않았으나, 올해 의랑초를 어린이놀이시설 재구조화 시범학교에 선정·추진한다.

올해 민간 투자를 받아 조성된 도담동 늘봄초 실내놀이터 모습.

실내놀이터는 민간 기업 기부로 올해 도담동 늘봄초 교실 2곳에 일부 선보인 바 있다.

세종시와 행복청, 시교육청이 각각의 구상에 따라 놀이터를 추진하고 있으나, 총괄기획가는 전남 순천 기적의 놀이터를 설계한 편해문 씨로 동일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직까지 별다른 실내·외 놀이터 입지를 확정짓지 못한 생활권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담동과 반곡동에는 1·2호 숲 놀이터가 조성을 완료했으나, 이마저도 확보치 못한 곳이 그렇다.

실제 한솔동과 새롬동, 다정동, 나성동 등 2생활권, 소담동 등 3생활권, 종촌동과 아름동 등 1생활권 일부는 주변에 마땅한 특화 놀이터 거점을 보유하지 못했다. 

최근 시의 공모 과정에서 탈락한 소담동 사례는 더욱 부각됐다. 시가 공모에 참여하지도 않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설치를 고려 중이란 얘기까지 돌면서, 주민들 반발은 커졌다. 

이윤희 시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기획한 실내놀이터 평가점수가 고운동 실외놀이터보다 0.1점 낮았다. 그렇다보니 주민들의 실망감이 컸다”며 “더욱이 주변에 키즈카페 등도 없어 민간시설 영향도 없다. 좀 더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평가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엘리베이터 출입구와 단절되는 부분이 있었고, 공공어린이집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소담동 복컴 실내놀이터는 종합적으로 의논해 선정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달 4일 놀이터위원회를 다시 소집, 실내놀이터 1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며 “소담동이 보완 사항을 담아 제출하면, 재논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담동의 3대 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인 점을 감안, 실내놀이터 선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실·내외 놀이터 각 1곳씩 모두 8곳을 조성, 생활권별 고른 배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실내 놀이터 입지는 주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다.

2022년경 중앙공원 2단계 조성지에는 야외 놀이터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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