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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세종시 이전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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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세종시 이전 탄력받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5.23 16: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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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최초 본회의, 세종시청서 개최… 최근 청와대와 8개 직속 위원회 이전 협의 연장선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3일 오후 보람동 시청 회의실에서 세종시와 간담회를 갖으며 발언하고 있다. 이어진 제14차 본회의는 지방 최초 개최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세종시 이전이 눈 앞에 다가서는 분위기다.

국가균형발전위는 23일 오후 보람동 시청을 찾아 세종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연계한 행정수도 완성 및 세종시의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균형발전위가 최근 청와대와 협의를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 8곳의 세종시 이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만남이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치분권위원회(행정안전부)와 농어촌특별위원회(농림축산식품부), 4차산업혁명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보건복지부) 등 정부세종청사와 연관된 위원회의 세종시 이전에도 청신호를 켜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지방 개최란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23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와 간담회 모습.

이 자리에는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한 균형위 위원, 진승호 국가균형발전 기획단장이 참석했고, 시에선 이춘희 시장과 류순현 행정부시장 등이 동석했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세종시특별법 개정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 등의 활동보고를 하는 한편, 세종시 정상 건설 위한 균형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춘희 시장은 “전체 53개 중앙행정기관 중 22곳이 세종시로 이전해 왔으나 상당수가 서울에 남아있어 기관 간 업무협업 및 연계성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지속적인 행정수도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균형발전위원회의 선도적 이전과 관련 기관의 조속한 동반 이전도 건의했다. 세종시 내부적으로는 도시와 농촌 간 고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읍면지역 생활 SOC 복합시설 건립 지원을 당부했다.

송재호 균형위원장은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세종시 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국가균형발전위 제14차 본회의는 간담회 이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대통령 자문기구로,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과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생활 SOC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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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9-05-24 07:03:57
환영합니다!

영바위 2019-05-23 18:30:05
조속히 이전하고 위원들은 거주 기준 전국 각지로 분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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