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2단계 ‘4대 도입시설 쟁점’, 원안 추진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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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2단계 ‘4대 도입시설 쟁점’, 원안 추진 가닥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5.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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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의체, 반려견·실내 놀이터, 숲모험시설, 글램핑하우스 폐기 제안… 마스터플랜안 확정 수순
아직 무주공산의 땅으로 비춰지는 중앙공원 2단계 부지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실내 놀이터 VS 옥외 놀이터’ ‘반려견 놀이터 VS 숲모험시설’ ‘글램핑하우스 VS 숲속 피크닉장’ ‘텃밭정원 VS 자연초지원’.

중앙공원 2단계 마스터플랜(안) 준비 과정에서 부각된 쟁점 사항들이다. 민관협의체(공동위원장 백기영)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최종적 성격의 회의를 거쳐 4대 쟁점 사항들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결론은 옥외 놀이터와 숲모험시설, 숲속 피크닉장, 자연초지원 등 원안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11일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한 ‘시민참여 도입시설 논의의 장’ 의견을 토대로 이 같은 의견에 다가섰다. 실내놀이터와 반려견놀이터, 숲속 글램핑하우스, 텃밭정원에 대한 반감 정서가 많다는 판단을 했다.

반려견 놀이터 안을 폐기한 뒤 반영할 숲속 어드벤처 구상안.

다만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전제조건을 걸었다. 중앙공원 외 지역에 설치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이다. 새롬동 논의의 장에서 거론된 고운동 입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벌써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서다.

백기영 공동위원장은 “지난 논의의 장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중앙공원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중앙공원이 금강보행교와 국립세종수목원 및 박물관단지 등과 연계된 문화·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그동안 중앙공원 2단계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주신 민관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를 표한다”면서 “민관협의체 의견을 충실히 담아 늘 가고 싶고, 걷고 싶은 사랑받는 중앙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민관협의체가 이 같은 안을 제출하면서, 중앙공원 2단계 마스터플랜안 추진의 공은 다시금 행복청과 LH로 넘어오게 됐다.

세종바로만들기시민연합이 김진숙 청장과 이춘희 시장을 직권남용 및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가운데, 행복청이 사업 추진을 본궤도에 올려놓을지 주목된다.

첫 후속조치는 변경된 마스터플랜안을 토대로 한 환경영향평가 재심의 절차가 될 전망이다. 환경영향평가 재심의가 원활히 마무리되면, 1년 가까이 지연된 2022년경 개장으로 나아가게 된다.

한편, 민관협의체는 지난해 11월 금개구리 보존구역인 공생의뜰(21만㎡)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에 대한 의견수렴 자문기구로 출범했다. 이후 5~6차례 회의를 진행해왔으나, 내부 민간위원들간 의견 불일치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김범수 민간 공동위원장 외 3명이 협의체 위원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텃밭(주말농장) 대신 자연초지원이 추진안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국립어린이박물관 맞은편 부지에는 실내놀이터 대신 특화 야외놀이터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글램핑하우스 대안으로 제시된 숲속 피크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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