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평야서 멸종위기 보호종 2급 ‘대모잠자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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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평야서 멸종위기 보호종 2급 ‘대모잠자리’ 발견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9.05.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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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 “중앙공원 2단계 세계적인 생태공원 조성해야”
공주대 도윤호 교수팀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조성 부지인 장남평야에서 발견한 대모잠자리 성충.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는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부지인 장남평야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보호종 2급인 ‘대모잠자리’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발견자는 공주대 도윤호 교수팀이다. 대모잠자리는 국제(IUCN) 위기종이기도 하다. 도 교수팀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장남평야에서 대모잠자리 성충 암컷 5마리, 수컷 4마리를 발견했다.

도 교수팀에 따르면, 대모잠자리 성충은 4월 하순부터 6월까지 활동한다. 수생 식물이 많고 식물 유기질이 풍부한 습지 및 연못 등지에서 발견되는 법적 보호종이란 게 도 교수의 설명.

도 교수는 “대모잠자리를 비롯한 잠자리류는 습지 생태계의 상위포식자로 먹이자원이 풍부하고 수원이 꾸준히 유지되는 습지에서 관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남평야는 비록 농경 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수량이 풍부하고 수로를 중심으로 갈대숲이 발달해 잠자리류의 서식지로 매우 적합하다”고 했다.

“곤충류 중 비교적 넓은 면적을 요구하는 잠자리류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대모잠자리가 장남평야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려면 최소한 현재의 면적은 유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는 “금개구리와 대모잠자리 모두 수 환경과 육상환경 모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논 습지로서 장남평야의 중요성이 확인된 것”이라며 “중앙공원 2단계는 세계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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