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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치원 간호사 면허수당 지급하라”14일 전국학비노조세종지부 결의대회, 학교 간호 업무 전문성 인정 촉구
전국학비노조 세종지부 유치원 간호사분과가 14일 오후 5시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면허수당 지급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 유치원 간호사들이 14일 오후 5시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면허수당 지급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면허수당 쟁취를 위한 교육청 피켓팅을 진행 중이다. 유치원 간호사는 공립유치원에서 보건·간호 업무를 수행하는 교육공무직으로 지난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세종시 전 유치원에 배치됐다. 올해 3월 기준 38개교에 각 1명씩 총 38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유치원 보건, 간호 업무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돼있고,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의 영역”이라며 “유치원 간호사가 소지한 면허는 단순 채용조건을 넘는 의미다. 면허수당 지급은 단순히 돈을 떠나 보건, 간호 업무의 가치를 인정해달라는 정당한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간호사 채용 시 면허 조건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결의대회 발언에 나선 성장순 유치원 간호사는 "교육감 중요 공약으로 추진돼 높은 현장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유치원 간호사 배치 정책"이라며 "필수로 면허 가진 자를 채용해놓고 보건 교사 일을 시키고, 수당을 달라 하니 유아교육법을 운운하며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간호사 직종에는 유일하게 면허 수당과 의미가 비슷한 기술정보수당이 지급되고 있고, 면허수당 지급은 영양사, 조리사 직종에만 해당한다”며 “수당 문제는 향후 임금교섭 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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