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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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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 조희성
  • 승인 2019.05.10 16: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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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성의 도회소묘] 사람 사는 세상, 행정수도 역사의 시작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조희성 作.

오월의 실록이 푸르름을 더해가고, 봄을 노래하는 새들의 지저귐은 창공을 가로질러 메아리친다. 해마다 피어나는 들꽃은 저마다 자태를 뽐내지만 무상한 인생은 돌아오지 않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이다.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업적은 재임 기간 권위주위 사회 흐름을 바꾸고, 진정한 정치는 먼 훗날을 위해 준비하는 것임을 온몸으로 실천했다는 데 있다. 한국의 인권과 언론 자유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학연, 지연 등 망국적 병폐를 바꾸기 위해 전력으로 투쟁했다.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대통령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 행동으로 보여준 대통령으로 평가된다.

건국 이래 서울과 5개 도시 중심이었던 지역 개발 방식을 지방 중심으로 전환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종시를 만든 사람도 바로 노 전 대통령이다. 각 지방에 혁신도시를 건설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중앙정부가 갖고 있던 각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 지방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 서울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고른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힘쓴 대통령.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이 집약된 참여정부 시절의 ‘사람사는 세상’ 가치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모두가 잘사는 균형발전,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아 시대 등으로 요약되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해 5월 한 달 간 추모 시민 문화제, 사진전이 전국적으로 열린다. 오는 23일에는 봉하마을 묘역에서도 추도식이 예정돼있다. 

잘한 일은 칭찬 받아야 마땅하건만. 살아 생전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훗날 역사가 나를 평가해 줄것이다”라는 유언만 남겨놓고 간 사람.

수도권 기능분산과 국토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탄생한 세종시. 이 역사를 만들었던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는 오월, 그가 더 그리워진다. 

글·그림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당시 그린 작품. 조희성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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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9-05-10 20:55:27
나의 영원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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