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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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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사명”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9.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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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대변인] <1>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

의회 내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구성해 위원장 맡아
사회인야구팀 투수, 검도 공인 5단… 백패킹도 즐겨

세종시 도담·어진동의 대변인인 윤형권 의원은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충건 기자] 세종시의회 의원 18명(비례대표 2명 포함) 중 도담·어진동 주민들의 대표자는 2명이다. 윤형권(56) 의원은 제9선거구(도담동10~12통, 20~21통, 23~24통, 어진동)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윤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Q. 가족관계는.

A. “한의사인 아내와 소방관(세종소방서)인 막내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큰아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Q. 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주력한 일은 무엇인가.

A. “우선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확보와 조례 제・개정 활동에 집중했다. 온종일 돌봄과 방과후교실관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3월 행복교육센터 설립을 완료했다.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고, 일본산 농수축산물 급식재료를 금지하는 방사능 제로 조례도 개정 중이다. 도담고 특별교실 증축, 연세초 도서관 건립, 연세유치원 특별실 증축에 필요한 15억 원의 예산도 반영시켰다. 

학교 교실 미세먼지 대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담초 네거리 안전시스템 설치 사업과 국무조정실 앞 회전교차로 사업은 올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 플리마켓 활성화 조례와 학교급식 안전 조례를 제정했다. 중고등학교 교복 무상지원 조례를 마련했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윤 의원은 사회인야구팀 ‘장타발’의 투수로 뛰고 있으며 검도 공인 5단의 만능 스포츠맨이다. 주말에는 등산이나 1~2박 백패킹도 즐긴다. 사진은 전북 군산 관리도에서의 백패킹.

Q. 의회에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를 구성했는데.

A. “그렇다. 지난 3월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촉구하는 활동을 한다. 지역방송인 TJB대전방송 토론회에 4차례 참여해 KTX세종역, 행정수도 완성 등을 주제로 세종시의 이익을 대변했다.”

Q.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 비효율 해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란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것 같다.

A. “정부조직과 기관의 4분의 3 정도가 세종시 이전을 완료했지만,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서울 국회 출장이 잦아 예산 낭비는 물론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이유다.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다. 세종시는 전국 각지에서 이주해 구성되는 도시다. 교분과 소통이 적어 공동체 구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세종시민이 합심해서 쟁취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 합리적인 제안과 적극적인 참여로 행정수도 세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린다.”

Q. 남은 임기 동안 특별한 계획은 있나.

A.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전력할 것이다. 아울러 세종은 젊은 도시이다 보니 학생이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높다. 교육의 방향이 올바르게 가도록 교육청의 회계와 사업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윤 의원이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사회인야구팀 '장타발'. 뒷줄 가운데가 윤 의원이다.

Q. 도담・어진동 주민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도담・어진동은 세종시의 주산(主山)인 원수산이 뒷받침하는 곳으로 정부청사가 입주해 있다.
 세종시의 핵심지역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당연히 이에 걸맞은 수준의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Q. 지역구 시민들과 함께하는 활동은 있나.

A. “도담・어진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고, 월 1회 거리 청소 봉사를 한다. 새뜸마을 10단지에 최초로 에너지 절약공동체인 ‘세종절전소’를 제안해 설립했다. 지역 후배들과 사회인야구팀(장타발)을 창단해 투수로 뛰고 있다. 지난해 70개 팀이 참가한 행복리그에서 3위를 기록했다. 검도, 배드민턴 동호회에도 참여해 시민들과 교류한다.”

Q. 여가 활동으로는 무얼 하나.

A. “평소 자전거로 의회까지 출퇴근하는 데 20여 분 걸린다. 월 3~4회 주말에는 계룡산, 덕유산 등 해발 800m 이상의 산을 오르며 체력과 함께 호연지기를 기른다. 주 2회 정도는 배드민턴과 검도수련으로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을 수양한다. 검도는 대한검도회 공인 5단이고, 심판 및 사범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2개월에 1~2회는 명산과 바다를 찾아 1~2박 하는 백패킹(backpacking)을 하는데 정서 함양에 좋다.”

Q. 기부는 어디에 하나.

A. “유니세프, 오마이뉴스, 환경운동연합, 세종참여연대 등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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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이 한라산을 등반할 때 모습.

☞윤형권 의원은 1963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논산중과 공주고를 졸업했다. 공주대 사범대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일보 기자, 세종포스트 대표, 한국일보 기자로 활동했으며, 제2대 세종시의회 부의장(전반기)을 역임했다. 현재 제3대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4년, 2015년 2년 연속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광역의원 최우수상, 2018년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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