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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학부모연합회 잡음 끝, 새 연합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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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학부모연합회 잡음 끝, 새 연합회장 선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5.0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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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중 길경희 신임 회장 당선… 비대위, 비민주적 절차 문제 제기·총회 개최
세종시학부모연합회가 선거 잡음 끝에 총회를 열고, 새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학부모연합회장 선출 사태가 재투표 과정을 거쳐 봉합됐다.

세종시학부모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대표 이지영)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각 학교 학부모회장 49명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개최됐다. 

학부모 자치기구 중 하나인 세종시학부모회장연합회 선거 공정성 시비는 지난 3월 26일 실시된 투표에서 불거졌다. 두 배 이상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가 낙마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다. 회장 입후보자 기준인 임원 활동 경력에 대한 제한을 두는 회칙도 문제시됐다.   

뒤늦게 연합회 회칙이 정식 총회를 거쳐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비민주적인 연합회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비대위가 꾸려졌다.  

이날 총회 첫 안건은 연합회 존폐 여부였다. 투표에 따라 연합회 유지가 결정됐고, 회장 입후보 자격 제한을 완화하는 새로운 회칙을 상정·표결한 뒤 신임 회장 선출이 진행됐다.

회장 후보로는 3월 26일 당시 선거에서 맞붙었던 길경희 아름중 학부모회장과 새롬중 고지은 학부모회장이 추천 받아 후보로 올랐다. 투표를 거쳐 각각 27표, 14표를 얻으면서 길경희 씨가 새 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

길경희 연합회장은 “최근 연합회 운영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각 학교 학부모회장들에 의해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투표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읍면지역 학교와 동지역 학교 화합을 목표로 연합회를 잘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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