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시범도시 선정… 6월부터 정기권 할인 10%+보행·자전거 마일리지 20%
세종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광역알뜰교통가드’ 시범도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세종시는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0년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본격 시행에 앞서 세종시 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6개 기초자치단체 등 11개 지역을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정기권 할인 10%에 보행·자전거 이용 마일리지 20%를 포함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시범사업 기간 중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후불교통카드와 자동적립 기능이 도입됐다. 마일리지 적립액 등 시민 혜택도 늘었다.
시민체험단 모집인원은 2000명이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광역알뜰교통카드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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