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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에서 즐기는 5월 문화예술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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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에서 즐기는 5월 문화예술 '소풍'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5.0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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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 개최, 독서·동요·공공미술 체험행사 운영
오는 24일 오후 6시에 열리는 달빛독서 책소풍 행사 포스터. (자료=세종시문화재단)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가정의 달 5월, 세종시가 책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축제로 풍성해진다.

3일 세종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가 올해부터 세종축제 연계 행사에서 탈피해 단독 개최된다.

제3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기간 문화주간 시기와 맞물려 ‘소풍’을 주제로 한 행사가 주제별로 진행된다.

문화재단은 세종시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100일 간 책 100권 읽기 ‘십만양서단’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역 33개 공공·작은도서관이 참여, 현재 약 3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100개 독서 스탬프를 채운 어린이들은 오는 24~25일 축제 부스에 찾아가면, 뱃지와 기념품이 지급된다.

야간 달빛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호수공원에서 즐기는 한밤의 독서소풍’을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샌드아트 공연, 그림자 마술극, 달빛시네마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 

특히 달빛을 벗 삼아 즐기는 낭만 독서 체험도 백미다. 사전신청 선착순 100명에게는 담요와 휴대용 북라이트가 제공된다. 사전 신청자는 이미 310여 명을 넘어섰다.

제3회 동요 콘서트는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9개 합창팀과 세종시 2개 합창팀(가온누리합창단, 세종시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선다.

세종시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직접 쓰고 만든 그림책 전시장도 운영된다. 세종시 초등학교 26개교, 610명의 학생들이 참여, 현재 나만의 책 만들기를 진행 중이다.

문학예술 평론가 라딤 코파츠가 엄선한 12명의 체코 현대만화·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터 전시와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됐다.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채인선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다양성의 가치’ 북콘서트, 3대가 함께하는 세대 놀이·의복·음식체험, 多화만사성 버스 공공예술 프로젝트, 문화다양성 애니메이션(16편) 상영 등이 마련됐다. 

시민이 참여해 '오감소풍' 글씨를 완성해가는 공공미술 프로그램도 이 기간 진행된다.

인병택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5월 문화주간을 맞아 ‘소풍’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가 세종축제 연계 방식에서 벗어나 단독 대최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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