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민연합, ‘환경운동연합’ 향해 대시민 사과 촉구
상태바
세종시민연합, ‘환경운동연합’ 향해 대시민 사과 촉구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4.28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6일 세종보 토론회 후원 공공기관, ‘허위 적시’ 지적… 세종보 철거 주장 진정성 의심
세종보 앞 금강 전경. 멀리 한두리대교가 보인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바로만들기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이 지난 26일 ’세종보 토론회‘를 주관한 세종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의 대시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보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보람동 시의회에서 열렸다. 시민연합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환경운동연합은 세종보 관련 시민토론회를 주관함에 있어 마치 국가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과 금강수계관리위원회 후원을 받은 것처럼 허위 사실을 꾸며 기망했다”며 “세종시민 앞에 사죄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홍보 포스터에 2개 기관을 적시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시민연합은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에 확인했더니 이는 허위사실로 나타났다”며 “일부 언론사가 지난 23일 이에 대한 보도를 했으나, 시민연합의 사실관계 제공 이후 기사 내용 일부(후원기관)를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시민연합은 “공공활동을 표방하는 시민단체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편향된 주장에 국가기관의 권위를 덧칠하는 사기행각을 청산해야 한다. 환경운동연합은 즉각 세종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환경부를 행해서도 이에 대한 엄중 조치를 더불어 촉구했다. 시민연합은 “이번 토론회는 이미 밝혀진 위·탈법 행위만으로도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세종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금강유역환경포럼 세종·충남지역위원회가 주최, 금강유역환경회의가 후원해 개최됐다.

토론회 발제는 이상진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정민걸 공주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김종술 오마이뉴스 기자와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 강형석 정의당 세종시당 환경위원장,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세종보 철거 후 금강 수위 변화 진실(수위 저하 우려 일축) ▲세종보 설치 후 시궁창 강바닥 현실 인식 ▲물 조망권과 집 값 영향 ‘가짜뉴스’ 불과(주변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 오히려 증가) 주장 등으로 세종보 철거 당위성을 뒷받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