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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음악극 ‘신데렐라’ 연극 ‘어린 왕자’ 잇따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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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음악극 ‘신데렐라’ 연극 ‘어린 왕자’ 잇따라 선보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4.19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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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당 ‘2019 스프링페스티벌’ 2·3번째 공연 기대 만발

대전의 예술축제인 2019 스프링 페스티벌이 가족 오페라 ‘피노키오’로 팡파르를 울린 가운데 두 번째, 세 번째 작품으로 음악극 ‘신데렐라’와 연극 ‘어린왕자’가 바통을 잇는다.

올해 스프링페스티벌은 동화를 주제로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가족오페라 ‘피노키오’가 20일 막을 내리고 음악극 ‘신데렐라’와 연극 ‘어린왕자’가 26~27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 음악극 ‘신데렐라’는 2017년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은 두 번째 음악극 시리즈다.

#.샤를 페로 원작에 천재 모차르트의 명곡 조합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2시와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음악극 '신데렐라'의 한 장면.

샤를 페로의 명작 동화 <신데렐라>에 천재작곡가 모차르트의 클래식 명곡을 절묘하게 조합해 만들었다. 2018년 11월 수험생을 위한 공연으로 처음 선보여 호평받은 바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2시와 5시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음악극 ‘풀치넬라’와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임선경이 연출을, 몸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안남근이 안무를 맡았다.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의 예술감독 이운복이 지휘봉을 잡는다.

신데렐라 역에는 김민진·유정화, 왕자역에 안남근·한선천, 대모 김혜영, 계모 정다은, 왕실교사 차두식, 왕궁시종창 권순찬 등 대전을 대표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작품에 참여한다.

음악과 극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용수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연기가 더해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대전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과 대구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청소년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어린이・한때 어린이였던 어른들을 위한 동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5시 앙상블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어린왕자'의 연습 장면.

다시 읽는 명작 ‘어린 왕자’는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삶과 관계에 대한 통찰을 아름다운 은유로 녹여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생텍쥐페리의 스테디셀러 <어린 왕자>를 지역 연극인들과 대전예당이 함께 완성했다.

연출은 한선덕(극단 새벽)이, 각색은 위기훈이 맡았다. 배우로는 이종국, 이동규, 이영숙, 김용우, 김주원, 임황건, 봉혜정, 이새로미, 김도윤, 송윤아, 조광래 등 신구 배우들이 출연한다.

배우들의 움직임(안무)을 중요시했다는 점에서 일반 연극과 차별화한 작품이다. 새로 만든 11곡의 창작곡을 작품 전체에 삽입하는 등 연기와 안무와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소재와 색채로 캐릭터의 성격을 살려 직업과 성격을 드러낸 의상, 단순하면서도 상징성을 살려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무대와 영상디자인도 볼 만하다.

연출가 한선덕은 “여우가 두 마리 나온다는 조금은 충격적인 설정이 있다. 여우에게도 양면성이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고, 원작과 다르게 맺는 결말 또한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5시 앙상블홀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청소년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당 누리집(www.djac.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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